제 서브시스템입니다.



앰프: 마란츠 PM7200

CDP: 마란츠 CD7300

스피커: 모니터오디오 RS8



방이 매우 작고, 흡음재질의 아트보드로 도배가 되어 있고,

카페트도 깔려있고 리클라이너도 패브릭 재질이라서 그런지

다소 먹먹한 소리가 납니다.



목소리만 내봐도 반사음 거의 없는 듯 하고, 소리가 먹는 느낌이 납니다.

대신 저음이 빵빵하게 울려도 부밍 없고 좋긴 합니다만 듣다보니 좀 막이 깔린 듯한 음이 납니다. 왠지 앰프가 좀더 명쾌한 소리를 질러 줄수 있다면 이런 환경을 극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스피커는 AV앰프와도 물려있는 5.1 채널 시스템의 일환이라 바꾸기가 곤란합니다.

소리도 괜찮은듯 하구요.





여튼 질문은,



위의 마란츠 입문형 시스템을 크릭 에보 시리즈로 바꿀까 하는데,

이거 업그레이드가 될까요? 아님 옆그레이드?



마란츠 앰프는 좀 오래되긴 했지만 당시 신품가 70만원 선, 현 중고가 시세 30만원입니다.

크릭은 최근 앰프에 100만원 선, 중고가 45~60만원 선입니다 (Evo 1,2에 따라...)

세월의 흐름과 물가 상승률을 보자면 가격은 그다지 큰 차이 안나는 것 같기도 하고,



스펙상의 출력은 마란츠가 약간 더 쎄고, a class 25w 로도 들을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실제로도 3평남짓 방에서 출력이 모자란 느낌은 없습니다. 무게도 마란츠가 훨씬 무겁네요... 뭐 스펙이 결코 성능을 보장한다고 할 순 없겠지만요.








여튼 어떤 소리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음색, 출력면에서 입문 -> 중금 수준의 업그레이드가 될런지...

음색만 다른 옆그레이드가 될런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