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를 가장한 허접사용기입니다...
원래 미니앰프들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터라 많이 써보기도 했습니다.
원래 "미니" 라는 말은 남자들에게 특별한 감흥을 주는 단어.......컥;;; 뭔소리야...ㅠ.ㅠ
이기도 하고 작다라는 것은 더욱 쉽게 접근이 가능한 소유욕을 불러 일으키죠..ㅎㅎ
그동안 써봤던 미니리시버,앰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보 mk1, 캠브리지 원+ , 티악 h225b , 데논 m38 등입니다.
앰프와 리시버를 단순 비교한 다는것은 무리일것이지만,
그래도 작고 귀엽지만 지 할일 다하는 앰프라는 면에선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사가코리아의 미니앰프들은 사실 제 위시리스트에서 멀어져 있던 건 사실 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일단 저렴해보이는 외모? ( 요건 호불호가 있겠군요.)와 브랜드파워가 약하다는것.
이 두가지였습니다.
사실 저는 잘 몰랐지만 쓰시는 분들은 많더군요.
어쩌면 처음시작하시는 분들의 경우 저렴하게 pc-fi 혹은 desk-fi를 할수있게 해주는
공신일수도 있겠습니다.^^
요즘은 워낙 액티브스픽들이 고사양으로 나오다보니 경쟁력부문에서 떨어질수도 있겠지만 쉽게쉽게 중저가 북쉘들을 바꾸어 경험해 볼수있다는 점에선 미니앰프가 더 편리할 수도 있다 봅니다.
슬슬.... 허접리뷰를 해봅니다...쿨럭;;;
■ 사가코리아 DX-500
-. 사용소스기 : PC - 아날로그 / PC - DAC(페리도트) / PC - COAX / POGO - DAC / 티즈버드(DAC내장) - 아날로그
-. 사용음원장르 : 클래식30% / 재즈 20% / 가요 ( 옛가요+최신가요 ) 20% / 올드락 15% / 올드팝 15%
▶▶외관
▶ 전면
헉!! 완전 금색입니다....ㄷㄷㄷ 유명회사들은 샴페인골드등의 살짝 물빠진듯한 세련된 색상의
금색을 사용하는데....사가는 과감하게 그냥 금색이군요....흐미;;;
전면부에서 가장 특이한 점은 마이크 연결부와 그에따른 마이크 볼륨, 에코조절입니다.
아마도? 최초의 시도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장단점이 될수있겠지만 음질 많이 안따지는 가정용 노래방? 혹은 강의실에서 간단하게 사용할 용도로는 괜찮을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마이크가 없다보니 써보진 못했습니다....일전에 갔던 노래방에서 하나 슬쩍;;;@@ 했어야 하는데...ㅠ.ㅠ
제조사에서도 이부분은 위의 설명대로 용도를 권장 한다고 하니 잘될꺼라 믿습니다.
▶ 후면
회원님들은 슬쩍 봐도 무슨 기능인지 다 아실정도의 구성입니다.
특이한 점은 디지털입력부인데요.
요녀석은 기특하게도 DAC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동축 과 광축입력을 지원합니다.
변경레버도 귀엽게 있습니다....ㅎㅎ
아마도 요즘 디지털TV에 아날로그출력이 없다보니 TV의 광출력등을 이용해서 미흡한 TV 사운드의 보완용으로 보여집니다.
이외에 아날로그 입력부 ( PC, AUX)가 눈에 띄는군요.
PC 와 AUX 는 연결해 보니 다른 점은 없었습니다. ( 게인도 같더군요...)
▶ 내부
가장먼저 눈에 띄는 것이 차폐까지 신경쓴 트랜스포머군요.
제가 부품쪽은 .... 이라 더 말씀드릴 사항은 없으나 왠지 알찬 구성인것 같습니다.
▶▶음질
가장 궁금해 하실 음질에 대해 막귀입장으로써 정리해보면,
8옴기준 40와트의 출력을 지니고 있다보니 북쉘 ( 자작, 캐슬 나이트1, 쿼드11L )들은 충분히 울려줍니다.
음색은 이전에 써봤던 비보의 경우 북쉘 종류에 상관없이 부드러운 음을 만들어 준다 라고 한다면 이녀석은 각 북쉘에 따라 음색도 달라집니다...호~~
( 비보에 비해 해상력이 좋게 느껴집니다.)
위의 3가지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음색은 쿼드였습니다.
전 원래 대음량으로 듣기보다는 듣기에 편안한 볼륨에서 즐기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더 그런지도 모르겠네요..ㅎㅎ
어쩌면 모니터적이라 할까요? 많은 미니앰프들이 자기만의 착색을 갖고 있는 데
( 요건 출력의 한계를 극복하기위한 거라 풍문에 들었습니다. )반해 이녀석은 화려하진 않지만 덤덤하게 자기 몫을 하는 느낌입니다.
보통,,,당연하게도 미니앰프엔 북쉘이라는 공식에도 불구하고,
가지고 있는 중형급 스픽에 물려봤습니다.
역시;; 10인치 우퍼를 콘트롤 못하는군요....ㅠ.ㅠ ( 탄노이 DC200 듀얼콘센트릭, 셀레스쳔 DL10 3웨이 ) 역쉬;; 무리겠죠?
요정도 미니앰프급에선 5인치 우퍼 이하의 투웨이 북쉘이 잘어울리는 듯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중고음쪽은 자신의 역량만큼 나와줍니다.
다만, 저음쪽은 미니앰프의 한계를 보여줍니다.
그래서인지 피아노 소리가 참,,명료하고 깨끗하게 들리네요...^^
TV를 통한 영화등의 감상시엔 저음이 작은 것이 단점이 될수도 있겠습니다.
▶▶장단점
▶장점
1. 미니앰프이면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 특히 마이크지원은 신선했습니다. )
2. 다양한 입력부 ( 디지털2 - 광,동축, 아날로그2 - PC,AUX )
3. 풀알루미늄 캐비넷 ( 아래위 양옆 할것없이 다 알미늄입니다...ㄷㄷㄷ)
4. 가격대비 괜찮은 해상력 과 음질
5. 발열이 거의 없습니다.
6. OPAMP를 손쉽게 바꿀수 있도록 설계한 부분.^^
7. 해상력이 좋습니다.(착색이 없어서 일지도...)
▶단점
1. 리모콘의 부재 ( 간단 리모콘이라도 지원됐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2. USB 입력단의 부재 ( DAC 기능이 있지만 PC와 바로붙이기 위해선 따로 DAC 이 필요합니다.ㅠ.ㅠ)
설마 PC-FI하시는 분이 PC 아날로그출력 _ 메인보드에서나오는 _ 을 바로 연결하실 분은 없겠죠?
참,,아쉬운 부분입니다.
3. 볼륨조작감이 좋지않고 조절이 미세하지 않다. 한칸한칸이 음량이 많이 차이납니다.
( 구간에서 딱딱 끊어지는 볼륨방식은 좀;; 아니지 싶습니다. )
4. 입력별 전환노브 조작감이 너무 뻑뻑해서 문제가 있는듯합니다.
5. 소리에 개성이 없다보니 음악적인 쾌감은 약합니다.(호불호 있을수 있습니다.)
▶▶ 제조사에 드리는 부탁 말씀
1. 블랙하우징엔 골드에 들어있는 노브들을 쓰면 디자인 적으로 완성도가 좋아질듯합니다.(리미티드에디션 필이 날듯;;;ㄷㄷㄷ)
2. 올 골드 컬러는 좀;; 아니지 싶습니다. 오히려 저급의 분위기가 나는군요...ㅠ.ㅠ
3. USB입력단을 필히 만들어 주시길...
4. 볼륨은 구간별 끊어지지 않는 볼륨으로 교체희망합니다.
5. 가정에서 TV와 사용시 볼륨조절이 빈번히 일어나므로 간단리모콘은 필수있듯합니다.
▶▶ 총평
디자인 ★★★☆☆
음질 ★★★☆☆
편의성 ★★☆☆☆
흠,,, 점수를 좀 인색하게 했습니다.
그 이유는 앞으로도 가능성이 있는 제품이라 조금더 신경쓰셔서 몇가지 보완을 한다면 충분히 초보유저들에겐
메인으로 중급이상의 오디오파일들에겐 서브용 으로 어필할수있는 제품이라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어느날인가 미니앰프의 명기 소리를 듣는 메리올라 앰프가 되길 기대합니다.
사가코리아 화이팅!! 입니다.
막귀 리뷰를 허락해주신 와싸다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발로쓴 허접리뷰를 읽어 주신 회원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꾸벅 m(_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