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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셀프 청음하고 왔습니다 (정보공유 업데이트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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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7 16:05: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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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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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셀프 청음하고 왔습니다 (정보공유 업데이트 했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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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준 [가입일자 : 2011-08-19]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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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고수님들의 조언에 따라... 청음하고 왔습니다
왜그렇게 들어봐라 들어봐라 하시는지 알겠더라구요;
몇가지 깨달은 바가 있어서, 또 제가 못들어본 장비에 대해 여쭙고자
청음 도와주신 분께서 와싸다 모니터링이야 당연히 하고계시겠지만
쪽팔림을 무릅쓰고 글올립니다 ㅡ.,ㅡa
먼저, 가격대별로 그렇게 큰 차이가 나는지 몰랐습니다;
그 가격대에 맞는 소리라는 말씀이 무슨말씀인지 알겠더군요
성향차이야 있겠지만, 어느 스피커든 엔트리급은 100만 이상으로 잡아야 겠더라구요
그 아래쪽은 어떤 성향을 들어도 지저분한 면이 있어서요
모니터오디오 실버나 캐슬, 엘락53.2 같은거 말이죠
현은 뭘들어도 도저히...
그리고 제 성향에 대해 조금 더 확실히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밴드음악을 많이 듣긴 하지만 그 밴드음악도 flat으로 듣는걸 좋아해서
하베스나 스펜더 같은 좀 얌전한 애들이 좋은거 같습니다.
또 제가 현소리 무지하게 따지더라구요;
(근데 아무리 그래도 엘락은 너무 이쁜...)
그 좋다는 다인 x12 이너넷하다가 뽐뿌질에 넘어갈 뻔 했는데
들었을때 그냥 허허 웃지요 딴거요라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제취향 아니더라구요
거리 떨어져 들어도 그렇게 쎈데 책상에서 들으면(.. )
총알을 백만초반으로 제한하다 보니 결국 남은게 엘락bs243이랑 스펜더s3/5 r2인데,
(이너넷 최저가 신품)
확실히 밴드음악에선 엘락이 이쁜데 현에선 좀 딸리지만 그래도 쓸만하고,
스펜더는 현은 오질라게 맘에들어도 금속악기들이 어떨지 의문이고...
새제품으로 생각하다 보니
에이징이나 앰프매칭으로 각 단점이 개선이 되는 문제인지도 걱정되구요
그래서 질문드리고 싶은게 또 있어요 ㅠㅠ
1. 위에 쓴대로 에이징이나 매칭으로 단점이 보완될 수 있을까요?
2. 그래서 두넘중 어느 넘을 길들이는게 나을까요?
3. 각각 개안은 매칭의 인티도 추천 부탁드려요(중고가 4~50정도 싼거)
읽어주신 분들, 미리 감사합니다 (__)
글이 길어지겠지만...
청음하고 온 정보공유를 기대하고 클릭하신 분들께
본의아니게 낚시한게 아닌가 싶은 죄송한 마음도 들고해서
글을 늘어뜨리게 되었습니다.
위에 제 개인적인 이야기에도 썼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건 엘락 bs253과 pmc twenty 21 이었습니다
엘락은 소리가 너무 이뻐서였구요
윗쪽이 강조되어 있음에도 전혀 아프거나 따갑지 않고 이뻤 했습니다
대신 악기의 원래 소리 "답다"라는 느낌은 덜했구요
무슨 어쿠스틱 악기를 들어도 그 음역대의 악기는 다 이뻤습니다
저역이 딱딱하거나 답답할 수 있다는 의견도 많은데요
대편성만 포기한다면 무리 없을거 같았습니다
들어보진 않았지만 팀파니 소리가 기대되진 않네요 ㅎ
혹여라도,
엘락 성향 확인해 보겠다고 엔트리급 엘락 53.2 생각하신다면
극구 말리고 싶습니다.
제발요, 읽으시는 분을 위해서 드리는 얘깁니다.
아무리 가격차가 난다고 해도, 이건 아닙니다
현대음악 듣는덴 그냥 그럴지 몰라도 고전음악은... ㅈㅅ입니다.
pmc twenty 21 은 정말, 정말 현소리가 너무 끝짱났습니다.
탤런트 전인화 아줌마를 생각나게 한다고 하면 말이 될래나요 ㅎ
현대악기에선 좀 실망이었지만,
정말 그 현소리는 지금도 맴돕니다
엘락이 안아주고 싶은 소리라면 이건 안기고 싶은 소리였습니다
현대악기 소리는... 엔지니어링이 옹골차고 깔끔하게 된 악기조차도
좀 풀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컴프로 떡칠한 금속악기(특히 하이햇)는 좀 싸구려틱 했습니다.
사실 위의 1, 2번 질문은 이부분 때문에 드린 질문입니다.
pmc와 성향이 비슷하나 약간 어둡다는 스펜더를 들이고
이넘을 적응시키기에 따라 이 풀어지는 느낌이 완화될 수 있을까 하는거죠 ㅎ
그리고 다인은 현대음악에 강한거 같습니다.
제 귀에 아니었던 부분은 클래식이었지, 현대악기쪽은 갠찮았습니다.
특히 평소 들을때는 한쪽으로 밀려나 있던 카우벨 소리가
공간적으로 정확한 위치에서 울려주니
평소 듣던 곡의 맛이 완전히 새롭게 살아났습니다.
밸런스가 잘 맞는다는 말씀도 뭔지 알겠더라구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꼭 이펙터 타고나온거 같은 고전음악 악기소리는 제귀엔 정말 아니올시다였지만, 대신 현대악기소리는 매우 좋았습니다.
단, 마스터링을 고의로 강하게 한 엘범은 좀 아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중저역 가리지 않고 다 아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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