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Link: http://www.gcaudio.com/resources/howtos/powercords.html
어제... 하루동안... 고가의 파워케이블을 장착을 하면 어떤 오디오에서 어떤 식의 효과를 볼까?? 하는 설문을 했습니다..
대충 의견들을 종합해 보면..
1. TR앰프와 CDP에서 주로 효과를 보는 반면 진공관은 거의 없다.
2. 주로... 음질에 긍정적힌 효과를 보았다..
이런 식의 결론이 도출이 되더군요........
그런데. 항상 파워케이블 논쟁이 벌어지면... 다음 두가지 질문에 답변이 참 곤궁합니다...
1. 발전소에서.. 오디오까지.. 그 길고 긴 선이 다 오디오용은 아닐 터인데.. 겨우 마지막 1.5미터를 좋은 선재로 한다고.. 과연 전기의 질이 바뀌냐??
2. 오디오는 다 똑같다. 그럼 같은 선재를 이 오디오 저 오디오에다가 장착을 해도 전기는 똑같이 바뀌어야 하는데.. 왜 효과가 있는 것이 있고 없는 것이 있느냐...
일단의 위 링크의 글을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전문가의 설명이지만 비교적 어려운 전문용어를 사용하지 않았으므로 이해가 잘 될껍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글은..
A primary source of audible sonic degradation is caused by the power supplies in our audio/video components. Most components use FWBR (full wave bridge rectifier) power supplies that generate an incredible amount of transient noise when the rectifiers switch off. The design of a power cable can significantly affect the reactance of these signals within the power supply. The power cable is effectively part of the primary winding of the power transformer. The transition between the various metals used in a power cable and it's connectors can cause electromagnetic reflections and diode-like rectification of the noise impulses as they propagate away from the power supply. If the power cable presents a high impedance to these signals they will be reflected back into the power supply where they will intermodulate, thus increasing the high frequency noise levels of the component. Most power supply filters are ineffective at blocking very high frequency noise components and much of it is passed through to the DC rails. The sonic effects of this include: high background noise levels, blurred or slurred transients and a general lack of clarity and purity of the sound or visual image.”
이거입니다...
뭐 대충 요약정리를 해보지요...
1. 전력공급에 관련되어서 음질에 열화를 끼치는 오염원은 공급전력이 아니라 기기자체의 전원부이다.
2. 전원부는 태생적으로 노이즈를 발생할 수 밖에 없다.
3. 기기의 전원부에 연결된 파워케이블은 이 전원부에서 발생된 노이즈의 하수통로가 될 수 있다.
4. 만약 파워케이블이 발생된 노이즈에 대해서 높은 저항값을 가진다면 노이즈는 벽선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신호부로 들어가서 음질열화를 일으킨다.
5. 좋은 파워케이블은.. 이렇게 생기는 노이즈에 아주 낮은 교류저항값(임피던스)을 가지므로 음질에 좋을 수 밖에 없다..
뭐 대충 이정도네요... 좀 어렵나요?? 그럼 그림으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모든 오디오기기는 기기가 작동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전원부와 그리고 신호를 처리하는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의 전원부는 노이즈를 발생을 합니다... CDP와 저가형 오디오에서 주로 사용된 스위칭 모드 전원부(SMPS)의 고주파 노이즈는.. 너무 유명해서..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고.. 이런 방식이 아닌 리니어 타입의 전원부 역시 정류자 특유의 노이즈가 발생을 합니다... 이 노이즈는 MHz 혹은 GHz까지 올라가는 주파수이고.. 음질에 악영향을 끼치는 인자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 노이즈를 어떻하면 발생을 줄이고. 또 발생된 노이즈가 어떻하면 신호부로 넘어가는 것을 막느냐.. 는 아주 오랫동안 연구가 되어오고 있지만. 아직도 확실한 방법이 없습니다..
좋은 파워케이블은.. 이런 노이즈의 주파수에 대한 저항값이 아주 낮습니다. 그럼 무슨일이 벌어지느냐.. 신호는 저항값이 낮은 쪽으로 흐르게 되어 있지요.. 즉..파워케이블은. 전력의 공급선 역할도 하지만.. 노이즈의 배출선 역할도 하는 것이지요..
이러면.. "1. 발전소에서.. 오디오까지.. 그 길고 긴 선이 다 오디오용은 아닐 터인데.. 겨우 마지막 1.5미터를 좋은 선재로 한다고.. 과연 전기의 질이 바뀌냐??"
이 의문은 깨끗하게 해결이 됩니다...
두번째. 의문.. 진공관앰프는 왜.. 파워케이블에 영향이 적을까??
진공관은.. 신호부 회로의 임피던스 즉 교류저항값이 원래 높습니다.... 아무리 막선이라도 노이즈 주파수에서.. 저항값이 높다고 하더라도... 진공관 회로의 저항값보다는 높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막선과 좋은 파워케이블의 차이가 적습니다...
특히. 일종의 저항체인 초크트랜스가 전원부와 신호부 사이에서 필터역할을 하는 진공관 파워앰프나 인티앰프는 더더욱 좋은 파워케이블이 그 능력을 발휘할 환경이 되질 않습니다...
Mhz 혹은 GHz에서도 낮은 저항값을 갖는 선재는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심심하면 제너레이터로 한번 측정을 해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