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르트 마술피리, 베르디 리골라토, 푸치니 라보엠 , 베르디 레퀴엠 등등 오페라 전곡 감상은 의외로 힘듭니다. 그래서 하이라이트를 추천합니다. 하이라이트 음반들이 성악이나 협주, 중창들이 골고루 수록 되어 있는데 이러한 음악들을 어느정도 소화하게 되면 후에 전곡 오페라 한곡 들어도 나름 이해되는 부분도 많고 괜찮습니다. 오페라가 거의 대부분 영어나 독어 이태리어 등등 원어를 사용하다보니 내용을 알아들으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듣는데 외국어
초보가 가장 접근하기 쉬운 오페라 음반은 아무래도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나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입니다. 멜로디 라인이 감미롭고 복잡하지 않아서 가사내용이나 줄거리를 모르고 듣더라도 충분히 BGM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에 듣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br />
음반으로는 에리히 클라이버(DECCA)의 '피가로의 결혼'과 카를로스 클라이버(DG)의 '라 트라비아타'가 표준적인 추천음반인 것 같습니다. 흥미롭게도 두
대충 5년 이상 저도 계속 입문중인데.. 사람마다 하이라이트를 추천하시기도 하고 전곡반을 추천하시기도 하고, CD를 추천하시기도 하고 DVD를 추천하시기도 하고 다 다르지만 이유가 다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는 것만이 정답일 듯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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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저런 책도 사보고, CD도 들어보고 DVD도 봐보고 했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정말 오페라의 오짜도 모르신다면 먼저 풍월당 주인이며 정신과 의사이기도 한 박종호씨가 쓴
김영민님 말씀하신대로 박종호씨 책 참고하시면 큰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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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보다는 전곡 감상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처음부터 긴 곡을 감상하시는 것이 부담스럽다 생각되시면 짧고 화끈한 오페라로 시작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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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면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영화 대부 3를 보셨다면 확 와닿을만한 작품입니다.) or '이 팔리아치' 같은 작품은 한시간 남짓 정도의 시간으로 감상하
저도 김우준님 말씀처럼 대중적이면서도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은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팔리아치를 먼저 추천합니다. 오페라를 들으실때에는 들으시면서 대본을 같이 보시지 말고, 먼저 줄거리를 숙지하신 후에 그냥 들어보세요. 간간이 지금 나오는게 어떤 장면인지 줄거리하고 매치하면서 쫓아가시기만 하면 됩니다. 그렇게 몇번 들어보신 후에 대본을 같이 보시는것이 훨씬 부담이 적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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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팔리아치 이후에는 푸치
저기요.. 오페라는 공연예술입니다. 귀로만 들어서 감동을 느끼기가 (초보자는) 거의 불가능합니다.<br />
야동을 화면 꺼놓고 본다고 생각해 보십쇼. 그것도 이탈리아어 야동;; <br />
싸구려 DVD 플레이어를 구입하는 한이 있어도 DVD 로 보십쇼. <br />
그리고 반드시 한글자막이 있어야 합니다. 없는걸 보려면 고클래식 가서 대본을 다운로드 받아놓고 봐야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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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중에 한글자막 있는것
카르멘부터.....맘 편하게 한번 들어보세요^^<br />
아무래도 귀에 익은 음악이 입문하기에 좋을 거 같습니다.^^<br />
사실 저도 오페라는 거의........제껴 두고 있지만<br />
가끔 카르멘은 그 멜로디가 흥얼거려지고 듣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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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마음으로 음악을 듣는 것도 좋지만...<br />
그래도 시작하는 순간에는 편안하게 즐기는게 더 좋았던거 같아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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