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이 음반 저음반 들으며 가지고 있는 4종의 파워케이블 차이를 느껴보려고 합니다. (별로 좋은것은 아니지만... 번들 케이블 포함해서)
근데,
때로는 이런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오래되고 녹음 상태가 별로 안좋은 음반 vs. 녹음이 잘 된 고음질의 음반
어느것을 가지고 음질 테스트하느냐...
레코딩이 아주 잘된 음반을 듣는것 보다는 (소스가 워낙 좋아서 웬만한 시스템에서는 좋은 음을 내어주는... )
녹음이 형편 없는 음반을 들으면서 그 음반의 음질의 한계를 어떻게 잘 끌어 올려주느냐를 테스트하는 것이 더 적합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58년에 녹음된 Stan Getz의 Sextet 음반을 듣는데,
제 시스템 (베르디센토 + 비엔나어쿠스틱 모짜르트)에서 전반적으로 저역이 뭉개지고 베이스가 흐리멍텅하여, 연주자의 베이스라인을 짚어내기가 힘들 지경이더군요.
근데 선배 집에서 같은 곡을 맥킨토시 Ma6800에 + JMLab 에 들으니, 저역이 타이트해지고 베이스라인이 선명하게 들리더군요.
위의 얘기는 여담이구요 ㅎㅎ
(후진 소스가 기기 성능 비교에 더 좋다거나, 시스템의 차이를 얘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정작 궁금한건,
음질 테스트용으로 나온 음반 말고
일반 CD 중에 여러분이 저역 테스트할때 주로 들으시는 음반/곡은 뭐가 있으신가요?
뭘로 비청하시나 궁금해서요...
전 그냥 최근 많이 들었거나 테이블 위에 있는 음반을 짚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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