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사용하던 마란츠 분리형 암프의 예를 들어 보겠읍니다.
프리의 출력에도 릴레이가 달린 모델입니다.
프리의 전원이 켜지면 -5초 정도 - 릴레이가 ON되고 출력 측의 hot선이 접지에서 떨어지는 회롭니다.
프리의 렐레이는 거의 이런 방식입니다.
켤때는 동시에 전원이 들어가도 파워는 약 3초 정도로 파워가 먼저 켜지고 프리가 나중에 켜집니다.
프리가 신호선을 차단/연결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클릭 잡음은 없읍니다.
끌때는 프리가 순간 적으로-불과 0.1초 정도- 순간 적으로 릴레이가 작동합니다.
그리고 파워 암프도 바로 꺼지지만, 파워 암프의 릴레이는 전원 콘덴서의 전압이 낮아질때 동작하기 때문에 조금 늦게 동작합니다.
고로 파워 암프 입장에서 보면 신호가 없는-접지되고 나서-상태에서 릴레이가 떨어지기 때문에 전혀 암프에 무리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프리에서 파워의 신호는 전압이 조금 높아서 신경 쓰이지만...소스기기는 훨씬 저전압으로 출력 되므로 프리에서 확실한 차단이 되면 소스 기기는 문제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림이 프리 암프에 달린 릴레이 구동용 회롭니다.
제대로 작동하게 할려면 각 저항치를 수정해야 합니다.
왜이리 복잡(??)하냐 하면...
전원이 차단 되는 순간에 전원 전압이 높은 상태에서도 릴레이가 떨어지게 하는 작용, 프리를 끄고 바로 다시 켜더라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난 뒤에 다시 렐레이가 켜지게 하는 기능이 있어 다소 복잡한 회로가 됩니다.
타이머 ic를 쓴 회로보다는 간단하지만.. 티알 하나, 콘덴서1개,저항 2개 정도면 더 간단한 회로가 됩니다.
저는 이걸 티알 프리에도 씁니다만...진공관 프리에도 적용했읍니다.
다른 분들은 켜고 끌때의 클릭 잡음이나,렐레이 내부의 스파크에 의한 렐레이 접점 열화에 신경 씁니다만...
진공관 프리에서의 온 오프 문제는 더 심각합니다.
진공관에 의한 b전압 정류 회로를 탑재하거나 트렌스 출력 회로 인경우는 조금 사정이 낫읍니다만...
일반적인 진공관 프리의 전원이 켜질때는 출력 전압이 수십볼트 정도가 출력 됩니다.그것도 dc 전압이..
출력 전압이 +였다가 -였다가 몇 번 왔다갔다 하다가 진공관의 예열이 완료되고 내부 전압이 안정화 되는 20여초 이후에 비로소 정상 출력이 됩니다.
이 정도면 내부 보호 회로가 없는 tr 파워 암프가 파워 켜진 상태로 연결되었다면..스피커고 암프고 온전치 못하겠지요?
그리고 파워 암프의 파워가 켜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초단의 티알 들이 위험 할수도 있읍니다.회로에 따라 다릅니다만..
통상 티알의 최대 입력 전압이 몇볼트인지 아시나요?
보통 5v 요즘 일부 티알은 7v 짜리도 있읍니다만...
어차피 파워 내부에 신호 전압이 들어가면 저항이나 콘덴서의 조합으로 위험은 줄어 듭니다만..
여튼 좋은 것은 없읍니다.
더욱이 파워 암프에 전원이 인가되고, 보호 릴레이가 있는 경우는 보호 회로가 작동하여 소리는 나지 안읍니다만..아마도 초단 티알이 터져버리거나,엄청난 디메이지 먹는 다고 봐야 합니다.-경험 있읍니다.
스페커에서 소리가 안나게 하는게 능사는 아니라는 사실...
하여 프리에서 이런 보호 회로를 넣을수만 있다면 전원 켜고 끄는 문제는 신경 뚝 입니다.
저는 항상 메인 전원 스위치 하나로 동시에 모든 기기가 켜지고 꺼지게 합니다.
그리고 제가 몰라서 그렇지..많은 메이커 제의 프리에도 이런 기능이 있으리라 생각되므로.잘 살펴 보실 것을 권합니다. 메이커에서 이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기술적, 경제적 이유로 적용하지 않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게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