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중에 아주 착한 녀석이있습니다. 그 녀석이 대학을 졸업하고 학교 식당에서 근무를 하게되었는데 그 곳 사장이 아주 장난이 아니랍니다.
출근을 6시 30분 정도까지 하고 퇴근은 8-9시정도에 하는데 월급은 아주 적게 주더군요( 사람수 줄이고 월급 코딱지 만큼 올려주고 결국 이득은 사장몫)
그리고 처음에 들어갈때 사장이 말 하길 보험 안들면 월급을 조금 더 받는데 보험들지 안들지 결정하라고 했답니다.
제 친구는 한 푼이라도 더 받아보겠다는 마음에 보험을 포기하고 월급을 더 받겠다고 했다네요.
그리고 부득이한 이유로 300만원 가불을 받았는데 그것 때문에 제 친구가 관두고 싶어도 관두질 못하다가. 어제 관뒀다고 합니다.
제가 직접당한건 아니지만 친구얘기들어보면 장난 아닙니다. 큰아버지 돌아가신날도 아침에 출근했다가 가야 하고 예비군 훈련있는날도 출근하라고 했다더군요. 큰아버지 장지까지 갔다가도 출근하라고 했답니다. 물론 그 친구는 꼬박꼬박 출근 했답니다. 무단결근 한번이면 짤리는 회사라더군요. 그리고 사장이라는 사람 제가 보기에 정상이 아닌거 같습니다. 화장실너무 많이 가지 말고 하루에 세번만 화장실 가라느니..300만원 꿔준것 때문에 회사관두자마자 고소하네 법적절차를 밟네 하면서 관둔 다음날 집까지 찾아와서 돈갚으라고 보채는 걸 보면 정말 친구인 제가 옆에서 지켜보기에 딱하다는 생각이듭니다. 제 친구가 밤늦게까지 일한것과 부득이한 사정으로 쉬어도 되는 상황에서 출근을 강요한 시간까지 쳐서 급여를 더 받을 순 없을까요? 제가 알기론 이 친구회사 퇴직금도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일 년 일하면 금 한돈 주고 이년일하면 금 두돈..
이런 악덕고용주를 처단할 방법이 있나요? 있다면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며 어떤 보상을 받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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