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 입문기기를 구입하려는 찰나에 있습니다.
기기는 올인원 제품류를 고려하고 있고, 거실 또는 방에 놓고 사용하려고 합니다.
티악, 데논, 온쿄(R-1045) 제품을 청음해 봤고, MD의 추천에 따라 R-1045로 가려고
하는데 스피커 매칭이 문제 입니다.
청취 장르는 주로 팝, 경음악 정도인데, 풍부한 중저음과 깨긋한 고음을 좋아하는 취향이고 청음은 온쿄 제품과 매칭하여 패러다임 아톰 7, NHT 앱솔루트 제로, 엘락, KEF Q100, 모니터오디오의 RX1, BX2 등을 들어봤습니다.
만족할 만한 소리를 내어주는 스피커는 못 찾았지만, 아톰은 음색이 화사하고 고음이 깔끔해서 괜찮았고, BX2는 저음이 풍부(?)하고 전체적으로 다소 묵직한 소리여서 괜찮았습니다. RX1도 물려봤는데 온쿄 올인원 리시버의 능력이 부족해서인지 BX2 보다도 못한 소리를 내는것 같았습니다. 나머지 스피커는 제 취향과 조금 거리가 있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제품이 없어서 청음을 못했지만 B&W CM1도 고려의 대상이었습니다. 고려대상 중에 등급과 가격대가 가장 높은 제품인데 온쿄 리시버로 원활한 구동이 될런지 의문스럽고 궁금합니다. 어차피 저가 올인원 리시버로는 풍부한 저음 가동이 어려울텐데 그럴바에야 CM1이 충분이 구동가능하다면 제가 좋아하는 중저음은 포기하더라도 밝고 깔끔한 고음과 명료한 해상력의 CM1도 좋을것 같은데 청음을 못해봐서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청음했던 제품중에 가장 맘에 들었던 소리는 심오디오 220i에 다인X12를 물렸을때 단단하고 절제된 저음과 시원스럽게 뻗어나가는 고음이 바로 이거야 싶었고, 전혀 다른 음색의 스피커지만, 달리 멘토 미뉴엣의 엄청 청명하고 맑은 고음과 스테이지감도 바로 이거야 싶었습니다. 전혀 다른 성향의 두 제품이 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무튼 올인원 제품에 어떤 스피커를 매칭해야 할 지 답이 쉽게 나오지 않고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강력한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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