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글 올린거 기억하시죠?
근데 100만원에 합의했다고 하지만 검사 태도를 봐서도 그렇고
진짜 아무 사건도 아니었던건데 완전 당했다는 느낌 밖에 안듭니다..
검사도 고소취하장과 합의서 두 장 5분만에 작성하라고 우리 둘한테 그러더니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하고 이제 사건 끝났다고 기소유예니 약식기소니 그런거 없다고 하더군요..
물론 합의를 안했으면 둘이 계속 조사하고 불려다니고 그랬겠지만요..
검사 입장에서 다른말 안하고 그냥 고소취하장만 받아오라고 하고..
둘이 합의 하건 안하건 받아오기만 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여자측은 자기 동거하는 남친하고 짜고서 저렇게 나온거 같고..
여자는 완전 폐인 스타일에 츄리닝 입고 검찰청에 나왔더군요..
100만원 고스란히 주고 왔습니다..
제가 물론 2대 친거야 잘못이지만 후우 이렇게 댓가가 크다니..
어차피 폭행으로 죄명이 바뀐다고 해도 저정도 벌금 나온다고 쳐야 될까요?
정말 제가 잘못이야 했지만 100만원 받아가면서 기분좋아하는꼴을 보니 정말 아깝다는 생각 밖에 안들고 억울합니다..
검사도 저보고 억울하냐고 묻더군요.. 그앞에서 억울하다고 할수도 없고..
혹시 이거 나중에 제가 다시 뭔가 신청하거나 할수 없나요?
후우 그냥 이대로 넘어 가는게 저한테 이로울런지요..
남자친구랑 둘이 당분간 호의 호식할 생각 하니 잠이 안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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