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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가격 네고와 매너는 상관이 없다............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7-19 10:23:12
추천수 3
조회수   2,913

제목

중고가격 네고와 매너는 상관이 없다............

글쓴이

조성일 [가입일자 : 2002-09-24]
내용

위사진은 달에서 바라본 지구입니다...

이런 시야를 가진 사람들은 얼마나 멋진 인생일까요?

저는 저런 시야를 가질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런 시야를 가질려면 시간과 인생의 상관관계......그 허무함을 깨닫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이 세상에 쓸데없는 애착은 가볍게 버려야하죠...

그 애착이 영원할수 없는걸 깨닫는것은 그리 오래걸리지 않으니까요..

예전에 제가 하는일이 비정상적으로 잘됐을때 아는 후배하나가 이런 이야길하더군요...


제가 어리석게도...

" 이젠 난 일안해도 먹고산다....평생~"

이런말을 했더니

" 형.....통장에 돈은 그냥 숫자일뿐이야....형인생에서 그 어떤 아무런 영향을 주지못한다고...."


단순한 말이었는데 저한테는 작은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저의 본모습을 다시 찾았고 제 시야는 저 달의 시야는 안되도 비행기에서 내려다볼정도는 만들어졌습니다...


이번에 제 몇개의 글에서 댓글들을 지우면서 다시보니 저는 제 생각은 그것이 아니다고 말한것 뿐인데 그 의도가 정확히 전달되지도않고 전달될 가능성도 없어보이더군요...


그래서 앞으론 댓글토론보다는 본문을 하나 던져놓고 마음대로 여러분들이 토론할수있는 장을 마련하는 선에서 멈춰야겠네요...

쓸데없는 서론이 길었네요...




밑에 보니 중고가격 네고에 대해서 매너와 상관짓길래 제 경험과 생각을 적어봅니다...


저도 중고기기를 살땐 꼭 첫문자부터 다짜고짜 네고문의 부터 합니다...


물론 이것저것 들어본것이 많고 거래를 많이하다보니 그리 급한것이 없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예를들어 20만원에 내놨다면 19만원 부르고 1만원은 네고요청합니다...

네고가 안받아들여지면 꼭 구하고싶으면 그냥 20에 삽니다...

구해도 되고 안구해도 되는 기기면 네고가 안받아들여지면 패쓰합니다...

이렇듯 각 개인이 기기를 구매하는덴 자기만의 습관이 있고 자기만의 기준이 있습니다...

매너와는 다른 이야기라는 이야기....

그렇다면 중고기기 거래에서 매너라는 부분을 이야기할수있는 부분은?

밑에 글에서 보듯이...

80만원에 주실래요?


문자= 안팔아요~


안팔아요......저도 수많은 거래를 해봤지만 저런 문자 받아본 기억이없습니다...


혹시 안팔아요~ 라는 문자 받아본 님들 답글로 인증 ...


매너지적부분은 저런부분이죠....

가격네고는 매너와는 아무런상관이 없습니다....

저도 예전에 50만원에 내놨더니

"30만원이면 제가 사지요~" 라는 문자가 왔더군요....

그래서 제가 문자를 보냈지요..


" 10순위 세요...기다려보세요...."


그분과 몇번 장난같은 문자를 주고받다가 결국 그 30에달라는 사람한테 49에 팔았습니다 ㅎㅎㅎㅎ


저 달의 시야를 가지고 오디오를 하시면 같은 해프닝이라도 매우 즐겁게 할수있지요...


밑에 글에 보니 댓글들 아주 가관입니다...

나도 그런경험있다~ 매너가 꽝이라는둥...


저렇게 몇줄안되는 글조차 저렇게 맘대로 자기 좋은곳으로 해석하는데...

제글들이 환영받을 날은 없는 거지요.....


여하튼...중고가격 네고는 중고거래의 꽃이라고해도 무방한 지점이니 그냥 웃어넘기시거나 잘 이용해보세요.....

확실한것은 화내거나 매너없다고 지적할만한 사유는 절대아니라는 겁니다...




p.s

2:20분 내용 추가합니다...

위에 제 에피소드들이 또 잘못 비춰지고있네요...

여유스런 삶은 경제적인것과 전혀 상관이 없다는 뜻으로 적어드린것을 다시한번 알려드리고요...

만약에 난 어떤 경제적으로 만족할만한 상황이 된다면 그때부터 여유스러운 삶을 시작하겠다 라고 정해놓는분이 있으시다면 말리고싶습니다...

지금 당장의 1분의 여유가 먼 미래의 10분의 여유보다 훨씬 소중합니다..

그래서 달에서 본 지구사진을 올린것이고요...



또 두번째론

판매자와 구매자의 관계?

그 어떤 상황이 와도 그것을 다스리느냐....아니면 끌려가느냐의 선택에 놓입니다...


끌려간다면 감정에 의한 대응으로 서로 나중에

"내가 왜 그랬지?" 라는 후회섞인 한마디가 나오게됩니다...

물론 " 내가 왜그랬지?" 라는 자기 성찰의 부분도 없이 그냥 '당연히 그럴상황이었다' 라고 넘어가는 분들도 댓글로 추측해볼때 꽤 되는듯 합니다만 절대 바람직하진않습니다...


어떤 한가지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고서

'이런일도 벌어지는구나" 라고 그 상황을 이해하는것과

' 세상엔 이런놈들 투성이군' 이라며 상황이해보단 단발적인 감정대응을 하는분들이있습니다..


특히나 오디오 거래에있어 특별한 목적을 띠지않는 이상 싸울일은 없다고 단언할수있씁니다...

오디오 거래를 하다가 싸운다?

제 머리론 그 어떤 상황을 떠올려봐도 그려지지않네요...

물론 밑에 댓글들의 상황을 떠올려봐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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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구 2012-07-19 10:30:52
답글

여유있게 받아들이자는 말씀이시죠?^^ 글이 쫌 부드러워 지셨습니다.

김동규 2012-07-19 10:32:17
답글

오매불망 기다리던 제품이 중고로 나올 경우 네고없이 바로 구입하지만, 한번 써 볼까? 라고 생각하는 제품의 경우엔 저도 네고 먼저 합니다. 네고 문의했는데 '안팔아요'라는 문자는 받아본 적 없네요. ^^;<br />
제가 장터에 내놓은 제품을 누가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네고한다면 그냥 문자를 씹고 말지, 저런 문자는 안보낼 것 같습니다.

이성훈 2012-07-19 10:37:43
답글

결국 본인 자랑이시네요^^

이재규 2012-07-19 10:41:44
답글

"안 팔아요"는 아니지만 "죄송합니다. 그 금액엔 어렵습니다." 했던 저는 좀 이상한 사람인가봐요. <br />
급매물이 아니면 언젠가는 진짜 주인이 나타나리라는 생각에 안 팝니다.<br />
주변에 같은 기기가 저렴하게 나오면 제가 금액을 잘못 산정한 것이니 금액을 낮추는 경우는 있지만요.<br />
<br />
밑에 글 쓴 분이 화나신 이유는 네고 금액보다는 계좌번호 불러달라는 것 때문인 듯 합니다.<br />
네고해달라는 말은 할

손태현 2012-07-19 10:42:53
답글

글이 정말 순해지셨네요...역시~

김동규 2012-07-19 10:48:03
답글

밑에 글쓴분은 '혹시 80만원에 네고 가능하신지요? 가능하시면 구입하고 싶습니다.' 라고 했다면 '안팔아요'라는 문자도 안보내셨을 겁니다. 네고와 상관없이 비매너 문자를 먼저 받은거죠. <br />

이준열 2012-07-19 11:02:40
답글

아래 원 글에서는 "80만원에 삽니다. 계좌번호 보내세요" 라고 보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br />
<br />
'아' 다르고 '어' 다른거죠.

이지훈 2012-07-19 11:20:05
답글

중고가격 네고는 당연히 할 수 있지만,<br />
매너 있게 할수도 있고, 몰상식하게 할수도 있는겁니다.<br />
<br />
거절도 마찬가지구요...<br />
시야를 넓게, 마음을 넓게 갖는것과는 무관한듯 하네요...

김태호 2012-07-19 11:24:02
답글

정말 글한자에 느끼는 어감이 하늘과 땅차이니 <br />
한사람말만 들어봐선 모르겠길래 저는 저글에 답글 안달았습니다.<br />
<br />
만약<br />
80만원에 살거니 계좌번호달라라고 했으면 구매자매너가 잘못된것이지만<br />
80만원에 팔거면 계좌번호달라라고 했으면 별 문제없는 흥정이었다고 봅니다..<br />
<br />
글쓴분은 "80만원에 구매하며 계좌 달라고 합니다. "라고 표현하셨기때문에 <br />
정확히

김태호 2012-07-19 11:26:09
답글

그나저나 조성일님 글 좋네요^^<br />
복귀환영합니다. <br />
서로서로 시야를 좀 넓게 가질필요가 있었다고봅니다

최종기 2012-07-19 11:41:56
답글

네고가 기분이 나쁜게 아니라 처음보는 상대방의 의사도 묻지않고 일방적인 통보로<br />
존중이 결여돼있는 점에서 기분이 나빳다는글로 봤습니다.<br />

최재원 2012-07-19 11:43:03
답글

와싸다 중고거래에서 매너,예의를 운운하는게 우습거니와, 거기에 반하는 넓은시야를 가지라는 말은, 더 우습네요.<br />
가슴에 손들 얹고 자신들을 생각 해 보세요. <br />
특히, 판매자 입장이 되면 말이죠.. .만원짜리 한장 절대 손해보려 하지않죠. <br />
그게, 오디오바꿈질 하는 사람들에게는 기본 이념인데. .어찌 양반같은 여유로움이 있을까요.<br />
“바꿈질 이십번에 이만원씩 손해보면, 사십만원이다!!”논리가 이래요.

손태현 2012-07-19 12:10:28
답글

통보하느냐...협상하느냐의 차이 인듯합니다.

박연원 2012-07-19 12:20:59
답글

저도 저런 시야를 가지고 싶은데요.. 당장 먹고 사는게 힘들어서리 쿨럭 --;; <br />
그냥 요즘엔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삽니다.

박노혁 2012-07-19 12:22:48
답글

제일 황당한 경우는 새벽밖에 시간이 안된다 하여 기다리다가 만나서 물건보고 사겠습니다. 한 후 <br />
현장 네고 하시는 분들 입니다.<br />
안판다고 하면 속이 좁다는등, 같은 동호인 끼리 왜그러냐는등....<br />
결국 야밤에 싸움까지 난적도 있습니다.<br />
정확하게 기억 합니다.<br />
매킨토시 MC275 2대와 C22프리를 판매 할때 였습니다.일괄 650에 내놓았는데 새벽1시에 만나 1시간정도 들어보고 구매결

왕희성 2012-07-19 12:41:44
답글

매너고뭐고 구매자가 싸게사는것만 생각하면 판매자는 제값받는것만 생각하게되죠<br />
개인간 중고거래시 네고를 구매자의 권리라고 한다면 판매거부도 판매자의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신석현 2012-07-19 15:25:08
답글

현장네고 정말 짜증나지요. 그것도 요청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요구하면...

인준서 2012-07-19 15:50:00
답글

판매가격 결정이나 네고의 수용여부는 전적으로 판매자의 결정사항입니다.<br />
따라서 네고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네고요청의 순기능도 있거든요.(시장에서 생각하는 적정가격을 대충 감잡을 수 있지요.)<br />
<br />
하지만 매너없는 네고 요청은 정말 문제겠죠.

장윤성 2012-07-19 17:38:10
답글

거래를 하는중엔 싸울일이 거의없지만, 거래후에는 가끔 발생할 수 있겠죠. 거래하고 나니 문제가 많은 기기일 경우..<br />
경제적인 여유가 여유로운 삶으로 이어지는 것은 분명 아닙니다. 다만, 여유로운 삶이 주어질 기회는 좀 더 많겠죠. 여유로운 삶에 대한 서로간의 정의가 필요하겠습니다만.. 제가 정의내리고 싶은 '여유로운 삶'의 측면에서는 어느정도의 '금전적여유'와 바쁜삶중에서도 여유로움을 찾을수 있는 '개인의 능력'이 필요하더군요..

유의돈 2012-07-19 20:42:28
답글

뭔 일이 있었나 보네요...ㅋㅋㅋ

nkyungji@dreamwiz.com 2012-07-19 21:31:26
답글

이유야 어찌되었든 네고 요청받으면 기분안좋은건 사실이죠<br />
저역시 중고 물건 사면서 네고 요청해본적은 있습니다만<br />
상대가 난색을 보이면 더이상 말안하고 물건 그냥 사들고옵니다.<br />
네고 요청받고 얼마정도빼주고나면 한동안 여운이 남아 괜히 팔았다는 후회와<br />
구입한 사람이 한동안 미워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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