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도둑.
글을 쓰시면 무조건 한 번 읽게 됩니다.
마성의 매력을 가지고 계신듯 하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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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저를 공격하는 글이 아니라면
저는 타인의 글을 딱히 심각히 읽지 않는 편이라 잘 모르겠는데요,
나는 이렇다. 라는 말씀은 좋습니다.
어? 이 사람은 이런가? 라고 생각하며 슬쩍 바꿔보기도 하는 계기를 마련해주니까요.
하지만,
니들 다 틀렸어. 로 이야기가 시작되버리면
대부분 자극적인 제목의 소포츠 기사 찌라시로 받아들이시기에
당연히 글을 자세히 읽지 않고 반론을 제기 하지요.
가만 보면 왜 내 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그러냐며 자주 답답해 하시는데,
아마도 상기와 같은 이유 때문이 아닐까요?
물론 만나뵈면 점잖고 음악적 지식이 풍부하신 신사 이실지도 모릅니다.
아니 막연히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한적한 커피숍에서 음악 이야기를 나누기에 참 좋은 분이실지도 모른다고 말이죠.
하지만 이 공간은 글로만 남을 이해하고 글로만 남을 이해시켜야 하는 공간이지요.
글로 나타내는 모습이 내 전부겠지요. 적어도 여기서는요.
그래서 좀 덜 자극적인 글귀를 쓰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늘 읽고 있다니까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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