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 오디오 이야기만 합시다...
쓸데없는 글들...
가르친다,잘난체,말투,직업이뭐냐 등등 자제 부탁합니다...
여긴 오디오 이야기만 하는곳이니 오디오 이야기만합시다..
답글은 이젠 골라서 합니다....
답글이 없는 분들은 오디오이야기 한게 아님을 인증해드린 겁니다....
이번에도 역시 저번에 고수하수 테스트의 항목중 하나 스피커에서 중요한것은 저음의 양이다 를 선택했다면 하수 포인트에서 1점을 추가했는데요 왜그랬는지 따져봅시다..
스피커에서 가장 말이 많은 부분이 바로 저음 부분입니다..
명기라고 해서 구입했는데 플레이해보니 저음의 양이 마음에 안들었다는둥....
작은 체구에 엄청난 저음이 나온다는둥.....
고음은 좋지만 저음이 안좋다는둥 등등...
얼핏보면 스피커의 모든 문제는 저음에 있는듯?
그러나.....
이젠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제가 누누히 주장하는 역시 문제는 한가지 방향으로만 생각하면 멍청한 결론에 도달한다는 것....
저음......
제가 최고의 저음을 느껴본적이 언제던가 생각해보니 1990년대 초반인것 같습니다...
음악 감상실에서 무식하게 생긴 알텍으로 느꼈던것 같네요...
숨도 쉴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단 음악감상실이라 소리가 엄청컸어요...
만약에 보통의 가정집에서 그렇게 큰소리로 3분짜리곡을 플레이한다면 경찰출동합니다...
여하튼 저음을 제대로 느낄려면 큰 음량과 관계가 큽니다...
보통의 우리들이 거주하고있는 주택가에서는 그런 무지막지한 저음을 들어보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도 웬만큼 저음을 가정집에서 즐기려면 제가 쓰던 방법을 하나 알려드리죠...
감상실을 사람둘 누우면 꽉차는 작은곳을 마련하시고 방의 반을 차지하는 오디오를 꾸려놓고 조금 크다싶게 볼륨을 올리면 숨이 막히는 저음까진 아니어도 찰진 저음은 만끽할수있습니다....
그러나....수많은 스피커들을 써보면서 저음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씁니다...
엄청난 뽐뿌질로 주머니를 열게했던 수많은 북쉘프들을 써보며 느낀건 저음이 원하던 저음의 양이 아니더라도 음악을 감상하는데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는 겁니다...
물론 개인주택에 지하에 음악감상실을 가지고 계신분들은 저음을 실컷~ 아니 고음 중음 다 실컷 볼륨을 12시에 놓고 맘껏 즐기시길바랍니다..
단 나머지 95%의 보통의 주택가의 분들은 저음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주로 음악을 감상하는 볼륨에서 적절한 취향의 사운드가 흘러나오면 되는것이지 저음의 양은 중요한것이 아니라는것...
저같은 경운 거실에서 듣는데 창문닫고 보통 9~10시 사이에 볼륨을 놓고 듣습니다
이 정도에선 저음의 양보단 적절한 색깔이 더욱더 부각됩니다...
북쉘프들의 진정한 명기들은 저음이 아예없거나 만족스럽지 못한 저음의 양을 가지고있습니다..
크기가 작으니 당연하다는 생각은 예전에 제글 북쉘프냐 궤짝이냐 답은 간단하다를 참고하시고요...
아직도 제기억속에 추천리스트의 스피커들은 그 크기가 혼자서 1조 이동할수있는 것들 뿐입니다...
이런 실용적인 측면에서 스피커에서 중요한것은 저음의 양이 아니다라는 문항을 드렸습니다....
보통의 저음없기로 유명한 스피커명기들을 들어보면 그렇게 부족하지도 않은점때문에 깜짝 놀래기도합니다
그러니 우리들이 원하는 저음이란 어떤것인지 감이 오지요....
이것은 무엇을 말하느냐....
스피커의 저음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된다....
단....저음이 없다는 것을 불평하지말고 즐겨라......
어차피 우리가 원하는 저음은 우리환경에선 실현 불가능하다...
저음이란 기능때문에 더많은 돈을 지출하며 실제로는 지출한돈의 1%도 사용못하고있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그럴바에야 차라리 인정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