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하이파이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 aurender X100S [120gb/1tb]
고품질 하이파이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 aurender X100L [120gb/6tb]
일단 이런 체험 기회를 주신 와싸다 사장님과 티브이로직에 감사드립니다.
하필 제가 연말에 무지무지 바쁜 사람이라서 오랜 기간 사용해보지를 못했고
사용기도 미루고 미루다 겨우 오늘에서야 쓰게된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오늘도 5시에 일어나서 출근해서 이제야 퇴근 했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되어
여유로운 마음으로 글을 끄적입니다. ^^
제가 오렌더 체험을 신청하게된 동기는 소스에 대한 방황을 끝내고 싶다는 마음이 컷습니다. 데스크탑 피시 또는 노트북 피시에 외장하드 주렁주렁 매달고 그 많은 음원들.. 정리도 안된 음원들중에서 듣고자 하는 음악을 찾기가 너무나도 힘들었고 귀찮았습니다. 음악을 듣자면 피시를 켜야했고 플레이어를 실행시켜야 하고 듣고자 하는 음악을 찾자면 하드가 드르륵 윈도우 탐새끼가 버벅거리는 모습을 보자니 가끔 울화통이 치밀어 올랐습니다. 제 성격이 그리 꼼곰하지 않고 여유가 없는 편이라 음원은 여기저기 흩어져있어요 D 드라이브 H 드라이브 바탕화면 등등.. 그러다 보니 매일 듣는 음악만 듣게되는 편식쟁이가 되버리고마네요
그러다가.. 음악은 그냥 cdp 로 듣자고 다짐하고 공시디를 구해서 이 음반 저음반 굽기도 하고 음반도 한장씩 구입도 했습니다만 결국 시디를 꺼내서 집어넣는 귀차니즘 여기저기 널부러진 시디들을 보면서 또~ 짜증이 났습니다.
그런 생활을 뭐~ 수년 하다보니 중간중간 생각난게 오렌더 같은 기기였습니다.
액정달린 리모콘으로 손쉽게 음반사진을 보면서 피시 안켜고 머리아프게 안하고 내가 듣고싶은 음악을 잘 찾아서 듣고싶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했었고 오렌더가 나오자마자 바로 체험신청을 했습니다.
물건을 받아서 보니 상당히 마감도 좋고 티브이로직 직원들도 참 친절했습니다.
이 기기에 대한 애정이 제작사로부터 느껴지고 고객을 대하는 방식이라던가 그런점이 참 맘에들었습니다. 티브이로직이 오디오 전문 기업인지는 모르겟지만 에이프릴 에서 느꼇던 그런 자신들의 기기에 대한 애정과 고객서비스 마인드를 느꼇습니다.
마감 수준은 요즘 2~300만원정도 하는 단품 인티앰프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 기기들 다 잘나오잖아요? 예를 들면 에이프릴 스텔로 ai500 정도..?
사용을 해보니 아이패드미니(이것도 티브이로직에서 제가 아이패드가 없다고 말씀드리니 택배로 부랴부랴 보내주셧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로 앱을 구동하면 즉각적으로 앨범사진들이 주르륵 뜨고 검색이라던가 재생 모든 조작이 즉각적으로 이뤄집니다. 윈도우 탐새끼가 버벅대는것과는 커다란 차이입니다. 방식의 차이인데 오렌더에 곡을 집어넣으면 파일을 목록화해서 아이패드와 공유를 하기때문입니다. 그때그때 파일을 읽어들여서 표시하는게 아니라 이미 목록이있기때문에 반응이 즉각적일수 있습니다. 전용 프로그램(아이패드앱)에 대해서는 아직 개선해야할 사항등이 좀 보입니다만
대체적으로 만족합니다. 다만 아이패드 미니를 지금 와싸다에서 오렌더 구매자에 한해서 이벤트가격으로 판매를 하고있는데 오렌더를 쓰시겟다면 아이패드 미니2(해상도가 높음) 라던가.. 아이패드3 이상을 추천해드리고싶습니다. 아이패드 미니 구버전은 글씨 가독성도 떨어지고 화면이 좋지않습니다. 특히 글씨들이 작게표시되기때문에 눈이 안좋으신분이라면 많이 불편하실것 같습니다. 아이패드의 글시가 작은점도 있지만 앱 자체에서 여러가지 버튼화면들이 다 작습니다. 잘못 눌러서 반전표시 못보면 앨범이 싹 사라지기도 하는데 실수로 dsd 버튼을 눌렀고 이 버튼을 누르면 음원중에서 dsd 음원만 표시가 되는데 오렌더에 dsd 음원이 하나도 없다보니 음반이 모두 안보이게 되더라구요 그때 헤맨거 생각하면~ ㅎㅎ
그 외.. 감동적인건 기기자체 액정에서 한글을 지원해준다는점 ! 예전에 오라노트를 사용했었는데 한글이 지원안되는건 정말 아쉬웠습니다. 우리집 차가 국산차중에서 제일 허접하다고 할수있는 쉐보레 스파크 인데.. 여기 달린 오디오마저도 usb 메모리를 꽂아놓으면 한글이 주르륵 디스플레이되면서 음악이 나옵니다. 물론 나오는 소리는 개판오분전이지만..이런 개판오분전 사운드를 가진 오디오도 한글이 주르륵 나오는데..
참고로 에이프릴에서 오라노트 v2 가 나온다는데 사운드는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여러가지 파일도 지원하고..등등 개선이 많이 되었는데 한글지원은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참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라노트 v2 는 구매하지 않기로 마음먹었구요
제가 생각 구조가 단순해서.. 한글미지원->> 수출에중점을둠-->국산사용자 무시 --> 구매포기.. 이런단계로 ^^
아 우리집 차 얘기가 나와서 말입니다만.. 오렌더에 음악을 집어넣는 방법은 피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차에서 사용하던 usb 스틱을 오렌더 뒷면 단자에 박아두면 여기 들어있던 음악을 오렌더가 싹 먹어치웁니다. 그리고나서 아이패드의 화면에 주르륵 뜨구요.. 매일 출퇴근하면서 듣던 익숙한 음악들이 주르륵 들어있으니~ 기분이 매우 좋더라구요 ㅎㅎㅎㅎ 이것도 너무 편리한것 같습니다. 친구나 지인의 음원을 공유하고 싶으면 아무개야 너 usb 메모리에다가 음원좀 넣어줘 이거저거 듣고싶어 하면 usb 받아서 그냥 오렌더에 잠간 박아두고 음악듣다가 뽑아서 주면 그만이죠!
참 편리한 기기입니다. ~~~~
음악을 들어보았습니다.
저는 현재 사운드포럼 인티알파 인티앰프(192/24 dac 내장 D 클래스앰프)와 사운드포럼 오케스트라 스피커로 음악을 듣고있습니다. 며칠전 오케스트라를 팔아치우는 바람에 현재는 딴 스피커로 듣습니다만 오케스트라 아큐톤 5인치 2웨이로 데스크파이 세팅으로 집중 비교했던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글을 쓰겟습니다. 비교대상은 pc 출력과 인켈 7080 풀개조 cdp 그리고 오렌더 되겟습니다. 일단 pc 는 그냥 바로 탈락 시켰는데 너무도 불리했기 때문입니다. 팬소음때문에 정숙성에서 바로 탈락됫습니다.
7080을 앰프에 동축으로 연결하고 오렌더는 usb 로 연결해서 나윤선 앨범을 7080 에 박아놓고 같은 음원을 같은시간에 재생하며 셀렉터로 왔다갔다하며 들었습니다.
비교 청취에 좋은 방법이되겟습니다 .. ㅎㅎ
사실 저는 트랜스포트에 의한 음의 차이는 무시해도 될 수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그 사실은 변함이 없는데 이렇게 비교해서 들으니 차이가 느껴지고 음반에 따라서 장르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잠자고 있는데 갑자기 깨워서 음악을 틀어주면서 이게 오렌더에서 나는소리냐 아니면 cdp 에서 나는소리냐 하고 물어보면 전 모릅니다. 라고 확실히 대답할수 있습니다 ㅜㅜ
하지만 B&W 805D 와 PSB B1 소리는 언제들어도 분간할수 있을것 같아요 ^^
여튼 비교해서 들어보면 꾀 차이가 있는데 같은 음반만 가지고 틀어준다면 차이를 분간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나윤선의 목소리만 들어도 오렌더로 들었을때 좀더 목소리에 잔향이 붙고 목소리와 무대의 악기소리가 좀더 간격이 생기는 느낌이 들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소리가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오래들어도 귀가 덜 피곤하겟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친김에~ 엄청나게 많이 들었던 곡중 하나인 브람스 1번 교향곡을 들어봅니다.
예전에 테이프 세개를 늘어질정도로 들어서 한소절만 들려줘도 이건 브람스 1번이야! 하고 알정도로 들었습니다. 그래서 테스트할때 자주 씁니다.
이 곡 역시 차이가 분명히 느껴지는데 cdp 소리 대비해서 전체적으로 소리의 대비가 커지는 느낌입니다. 또한 팀파니 소리가 좀 더 또렷하고 울림이 좋게 들립니다.
현은 날카롭지 않고 매끄러운 소리를 내어줍니다.
이게 정말 큰 차이인가 작은 차이인가는 직접 사셔서 들어보시는 분만 아실듯 합니다. ㅎㅎ 구매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일단 판매가격을 보면 제 능력 수준에서는 그냥 한숨만 나옵니다. 정말 갖고싶었거든요 편리성 때문에요..
거기다가 음질도 좋다면 환금성도 자연스레 올라가기때문에 환금성이 좋다는 얘기는 무리해서라도 하나 장만할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아무리 편리해도 오디오세계에서는 음질이 떨어지면 환금성은 저 먼나라얘기가 되지요..물론 디자인, 마감, 만듬새, 메이커, 사후지원..등등 여러가지 구매를 결정하는 요소가 있지만... 음질이 최고죠
음질 보다도 오히려 음악을 깔끔하게 고급스럽게 뽑아준다고 할까요? 이런게 없다면 환금성은 물건너가겟고..
그럼 아무도 선뜻 구매할수없지요..
소리가 좋게 느껴지는건 어쩌면 플라시보 효과일지도 몰라..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오렌더로 이런저런 음악을 듣다보면 계속 듣다보면
'이거 소리 정말 좋은거 맞는데.. 좋긴좋구나 갖고싶다! '
이런 생각이 자꾸 듭니다... 통장 잔고는 비었고.. 아 이거 정말 고민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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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지기가 자라고 재촉하네요 편집도 안하고 성의없이 그냥 휘리릭 쓴 사용기
죄송합니다. 긴글 넋두리 같은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셧습니다.
옆지기 혼자 뻗어서 잠시~ 요약추가 합니다.
1. 정말 사용하기 편하고 즉각적인 조작이 마음에듭니다.
2. 소리는 고급스럽고 부드럽게 잘 뽑아줍니다.
음색에 대한 취향이 있는데 음색을 떠나서 소리가 고급스럽게 나오는듯한 느낌입니다. 이런 음색 저런음색 찾는분은 계시지만 싸구려 소리 좋아하는 분은 없겟지요?
3. 회사의 고객응대가 좋습니다. 이런 회사 제품을 구매해야합니다.
4. 마감은 가격대비 적당한 수준입니다.
5. 가격은 아직 비쌉니다. 좀 더 저렴하게 나왔으면 좋겟습니다.
훨씬 더 비싼제품을 출시한걸로 알고있고 X100 을 계기로 대중화를 노리시는것 같은데 성공해서 더 좋은 제품 더 저렴하게 파시길 바라겟습니다.
원하는 점이 몇가지 있는데..
1. 아이패드 미니로 조작시에는 가독성이 좋지않다 글씨가 너무작다.
2. 안드로이드 지원도 해줬으면 좋겟다!
3. 부팅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잠간 담배한대 피고오면 되니 상관없는데 나처럼 자기전에 플러그 다 뽑아야하는 사람은 자기전에
기기를 꺼줘야하는데 끄는데도 시간걸린다! 담배 또 한대 피워야된다! (윈도우도 종료하려면 시간걸리듯이.. 저는 기다리는 시간에는 항상 담배피러 나갑니다 골초라서)
이건 저전력 대기를 실현해서 발표하면 될듯합니다... 그런 점에대해 알수없어서
이렇게 끄적댓습니다.
4. 앱이 좀더 깔끔하고 보기좋았으면 좋겟다! 지금도 쓰는데는 지장없고 충분히 좋지만 왠지 좀 우중충한 느낌이 드는건 사실!
5. 시제품에서 디스플레이창의 레벨메터 기능을 음질상의 이유로 뺏다는데 그건 채용하고 사용자가 선택할수 있게했다면 좋지않나 하는 아쉬움이 크다!
6. X100L 같은경우 앞뒤로 너무 길다. 앞뒤짧은 기기위에 올리려고 하면 낭패를 본다
(거의 풀사이즈 앰프 수준의 앞뒤길이)
7. 상급기에 들어가있는 OXCO (?맞나요?) 클럭이 빠졌다.
이게 들어갔다면 현재의 고급스러운 소리에 좀더 좋은 소리가 날듯한데..
자는데 깨워서 틀어줘도 분간할지도 모르는데!! 빠진게 아쉽다.
보급 성공하셔서 추후 버전에는 꼭 가격상승없이! 장착 출고 부탁드립니다 ^^
이제 자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