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년가까이 써오던 시스템을 큰맘먹고 한번 업그레이드 해보려고 하는데.
한달째 고민하 하고 결정을 못내리겠네요.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우선, 현재 쓰는 시스템은 이렇게 구성되 있고요(위의 사진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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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 오디오카드(Infrasonic Quartet) → Britz 100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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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남 AT(튜너), 아남 ACD(CDP) -------→ 아남 AA40 → PSB Alpha 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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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하는 소스는
o MP3파일, 인터넷 스트리밍 음악 등 PC소스 : 60%
o 라디오 : 20%
o 미디작업 : 10%
o 기타(영화, 게임, CD 등) : 10%
특별히 선호하는 장르가 있는건 아니지만
R&B, 소울 계열을 주로 듣고 가끔 째즈나 클래씩도 듣습니다.
소리 성향은 어느정도 저음이 탄탄하게 깔리면서도, 관악기의 카랑카랑한 소리도 잘 뿜어내 주는걸 좋아하고요.(딱히 다른 스피커는 들어보질 않아서 저도 이게 맞는 표현인지 모르겠습니다.)
가끔 미디를 해서... 모니터링 목적을 가진 스피커도 필요하긴 합니다.
(취미로 하는 기초적인 수준이라, 꼭 모니터 스피커가 아니더라도 왜곡이 너무 크지만 않으면 무방할 것 같습니다.)
Infrasonic Quartet이 있어서 따로 DAC는 않써도 되는 상황이고요.
원래 당초 계획은
PC에 있는 브릿츠 1000A를 ESI Near05로 바꾸고,
아남 AA40을 데논M38, 온코CR525 정도로 바꾸는 정도로 하려고 했는데...
여기 저기 기웃거리다 보다 보니 업그레이드 욕심은 끝이 없네요.
PC에는 VIVO MK2를 거쳐 PSB B1을 쓰고..
리시버는 그대로 두고 스피커에 투자를 해서 와피데일 다이아몬드 10.1 같은걸 물릴까 생각도 들고.
스피커(PSB)는 그대로 쓰고 리시버를 마란츠 CR603 같은 네트워크 기능이 있는걸로 바꿀까 생각도 했다가
아니면, 스피커를 두 종류로 않쓰고 한가지로 통합할 방법이 없나 생각도 해보고... (PC로는 게임을 하면서 라디오를 같이 듣는 경우처럼 두가지 소스를 같이 쓸도 자주 있습니다. 스피커 하나로 두가지 소스를 동시에 들으려면 아날로그 오디오 믹서가 필요한건가요?)
30~40만원대 스피커(쿼드, 모니터오디오 등)에도 계속 눈길이 가고... 뭐 이런저런 조합을 생각하다 보니 끝이 없네요.
고수님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