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스피커 부밍 관련해서 상담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http://board.wassada.com/iboard.asp?code=hifi&mode=view&num=100607&page=0&view=t&qtype=&qtext=&part=av
많은 분들이 뒷벽과의 거리를 많이 지적해주셧습니다.
궁리끝에 와이프가 잠잔 틈을 타서 스피커를 장식장의 앞으로 뺏습니다.
뒷벽과의 거리를 충분히 여유를 두고, 스피커의 좌우 간격도 많이 좁힐 수 있었습니다. 아래 <과거> 사진에서 보듯 장식장 길이가 너무 넓어서 (약 2.5m) 스피커의 좌우 간격이 넓은감이 있었거든요.
이렇게 놓으니 뒤의 덕트 두개중 하단 덕트가 장식장의 모서리 부분과 걸리긴 하는데, 이정도도 소리에 영향을 줄지 모르겠습니다.
<과거의 모습>
뒷벽과의 거리가 약 20cm 입니다. 좌측 스피커의 경우 좌측 벽과의 거리는 좀 됩니다.
<현재 모습>
이제 뒷공간 넓어졌죠? 재어보진 않았지만 장식장이 50cm 정도되니까 적어도 70~80cm 정도는 마련이 된것 같습니다.
사운드는 아직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가면 밤 늦은 시간인데다가 윗집 딸이 고3 이라는군요 ㅜㅜ
(제발 재수 안하길...)
여튼 주말에 스피커를 뒷벽과 떨어뜨려놓고 들어보려고 합니다.
저음 부밍이 과연 사라질지...
그런데, 물건 하나 놓는것도 엄청 예민한 와이프가 저 상태를 허락할까요?
전 어찌보면 입체적인 구도인것 같기도 하고, 스피커가 워낙 이쁘게 생겨서 나쁘지 않은데 말이죠...
여튼, 주말에 들어보고 부밍이 사라졌는지 그대로인지 테스트해보고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와이프 허락은 그 담 문제구요.
근데, 허락 안해주면 들을 때마다 저 무거운 놈을 옮기는 수고를 해야하려나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