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에서 음질에 많은 영향을 주는 파트가 프리앰프라고 믿고 있습니다.
물론 스피커도 파워앰프도 소스도 모두 중요하긴 합니다만 프리앰프만큼 선택이 어려운 경우는 잘 없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장터에서 프리앰프를 눈여겨 보고 있는데 마땅히 눈에 띄는 제품이 잘 없더군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런가요?
예전글을 읽어보아도 프리앰프에 해당하는 좋은 정보가 담긴 글도 찾기가 어렵더군요. 좋은 음악 추천, 소스 추천, 파워 추천은 많은데 말입니다.
회원님들께서 사용해 보셨던 프리앰프 중에 지금껏 가장 만족스러운 앰프를 추천해주시고 간단히 추천이유에 대해 써주시면 저를 비롯하여 아마도 이글을 읽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저부터 말씀드리면 비싼것도 좋지만 전 가격대비 성능을 무시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님 제 귀가 아직 좋은 소리를 구분 못하는 것도 있겠지만요. 예전 오디오인드림에서 공제했었던 마란츠7을 복각한 프리앰프가 참 모나지 않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고음이 날카롭거나 거칠지 않아서 오래 듣는데 피곤하지 않았고 중음쪽 달콤하게 착색된 느낌이 있어 로하스 계통의 스피커와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또한 저음은 타이트하게 잡아주는 맛이 있어 볼륨을 올리면 약간의 쾌감을 느끼게 해주는 재미있는 프리앰프라 생각됩니다. 또한 포노단도 꽤 쓸만하구요 아웃풋도 2조가 있어 파워앰프를 2대 연결할 수 있는것이 매리트입니다. 중고가격도 오래전에 100만원 밑으로 떨어져서 부담도 덜하지만 그래서 그런지 장터에서 찾아보기 어렵더군요. 만듬새도 묵직하고 전원,볼륨,셀렉터 노브도 견고한 편이라 조작할때마다 신뢰감이 들기도 합니다. 리모콘이 없는게 단점이랄 수도 있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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