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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im이 소리를 통해 감성으로 다가오다
HW사용기 > 상세보기 | 2013-11-29 22:51:53
추천수 15
조회수   3,546

제목

Naim이 소리를 통해 감성으로 다가오다

글쓴이

이해만 [가입일자 : 2010-09-22]
내용

단순한 오디오가 아닌

Naim이 소리를 통해 감성으로 다가오다

처음으로 오디오에 입문하면서 소위 말하는 ‘선배님’이 없었던 저로선 여러 기기를 접하고 샵에 들려 청음과 인터넷을 통한 정보를 얻는 등.. 직접 발로뛰고 접하는 방법 밖에 별다른 대안이 없었습니다.
길진 않지만 지금까지의 편력과 노하우로 볼 때 오디오는 단순히 음악을 재생하는 기계로 보면 오디오의 선택에 있어 실패할 확률이 높다 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오디오를 접하고 선택하는 기준이 기계가 아닌 음악적 성향을 중요하게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 오디오를 사용하다 보면 한 오디오에 절대 만족하지 못함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오디오의 성향이 여러 가지인데 음이 다소 얇아서 싫거나, 두터운 소리가 답답하게 느껴 지거나, 너무 밸런스를 강조해서 밋밋하거나, 너무 어둡거나, 거칠어서 귀에 거슬리거나, 쾌락적인 면을 강조하는 등.. 사람들의 듣는 취향이 모두 다르고 한가지 음색에 만족을 못하는 것에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디오를 계속 바꾸게 되는데 오디오란 취미를 하다보면 오래들어도 편안함과 자주 들어도 질리지? 않는 진정한 음악성이 뒷받침 되어야 비로소 기기에 대한 욕심을 버리게 됩니다.

오디오란 취미를 하면서 간과해서는 안될 것은, 오디오란 소리(아날로그)를 전달하는 기기라는 것입니다.
음원 재생을 통해 듣는 사람에게 아날로그로 전달되는 소리를 어떻게 표현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naim은 그런 면에서 볼 때 가장 이상적인 성향에 가깝습니다. 물론 굉장히 고가의 하이엔드 브랜드로 가면 더 좋은 오디오도 많지만 보편적인 면에선 'naim의 수준이 상당히 높다'라는 것입니다.

오디오를 취미로 시작하면서 naim을 접한게 4번째 오디오를 바꾸면서 였습니다.
그동안 사용한 오디오에 만족을 못하고 바꾸게 되면서 여러 가지 불만을 가졌습니다.
naim이 처음부터 귀에 쏙 들어 오지는 않았지만 어느 샵에 가서 셀린디온의 My Love(Live ver.)를 naim으로 들으며 음악이 귀가 아닌 가슴으로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그 후로 naim기기는 SuperUniti와 Nait 5i-2, CD 5i-2를 사용해 보았고 naim에 무한 신뢰를 갖는 저로선 많은 청음을 통해 분리형까지 자연스레 naim의 여러 기기를 접하게 되면서 Nac 252프리앰프급까지 가는게 저의 작은 로망이 되었네요.

naim의 최신 라인업인 Uniti시리즈나 네트웍 스트리밍 제품들은 편리함과 성능.기능면에서 가히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제품의 사용기나 기술적인 부분들 보다 naim의 전체적인 느낌을 부족한 표현이나마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모델은 nait 5i-2, cd 5i-2로 비록 엔트리 모델이지만 여전히 내칠생각 없이 한 곳에서 저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녀석입니다. 현재 naim보다 6배정도 비싼 오디오도 같이 사용 중 이지만 오히려 사용빈도가 naim이 더 많습니다. naim을 계속 가지고 가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저에게 가장 감성적이고, 아날로그적인 느낌과 충실한 음악성이 naim에 녹아있기 때문입니다.
오디오를 기계적으로 설계하고 만드는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소리를 만들고 튜닝하는 기술이야 말로 사람들이 오디오를 통해 음악을 들으며 감동을 받는 가장 중요한 요소 입니다.
'그 중심에 naim이 있다’라고 자신 있게 말 하고 싶습니다. 다른 어느 브랜드에서도 따라 할 수 없는 naim만의 색깔이 있기 때문이지요.

naim의 성향을 보자면 쾌락적인 음색과 클리어하고 칼같은 섬세함과는 멀지만 전체적으로 두터운 소리와 중음이 진득하며 저역의 양감이 많고 밸런스가 좋습니다. 밸런스가 좋지만 밋밋한 소리는 아니며 기분 좋게 들을 수 있는, naim의 최고 장점인 리듬 & 페이스!
자연스럽고 풍요로운 질감과 배음이 있어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음악에 빠져들고 마음까지 편안함과 풍요로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상급으로 갈수록 무대감이 확장되고 저역이 타이트 해지며 전체적인 음상이 선명해집니다.

naim과의 매칭은 프로악, 하베스(로하스)등 영국계 스피커들이 대체적으로 좋으며 다소 두께감이 약한 스피커도 매칭을 하는 편입니다. 또한 naim은 어느 스피커를 물리더라도 기본기가 탄탄하게 잘 나옵니다. 그래서 스피커에 좀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naim의 엔트리 모델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너무 사운드적인 쾌감을 찾는 사람이라면 성향이 맞지 않을 수 있겠지만, 편안하게 음악에만 몰두하고 싶은 분들에게 자신있게 추천 할 수 있는 브랜드이며, 가장 중독성 있는 오디오가 naim 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현재도 저에게 오디오라는 취미의 중심에 naim이 있으며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입니다.

글로 표현 하는데 있어 너무나도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아직 naim을 접해보지 못하신 분이라면 필히 한번쯤 청음 해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끝으로 웅산의 I love you를 들으며 이 글을 마무리 하는데 naim이 자기만의 색깔로 훌륭하게 음악을 들려주어 마음까지 풍요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저의 서투른 글을 끝까지 읽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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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협 2013-12-10 21:55:33
답글

네임 정말 좋쵸 먼가 혼이담긴 느낌이랄까 저는 그렇게 느꼈읍니다

이해만 2013-12-11 22:09:48
답글

정말 중독성이 강한 브랜드 입니다. <br />
언젠가 네임 상급기로 가보고 싶네요~

junestart@naver.com 2014-02-19 13:01:26
답글

네임 5si 로 가시면 더 만족 하실듯 펀칭감이 기분을 업시켜 줍니다. 턱푹 샌드백 터지는 펀칭감 .톨보이 스피커는 더 업 시켜 주고요..웃긴건 소스 플레이어가 좋아도펀칭감이 좋아 지더군요 신기..난 엠프가 다 하는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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