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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직거래하면서 기억에 남는일.......vol.02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6-20 12:09:01
추천수 0
조회수   2,182

제목

오디오 직거래하면서 기억에 남는일.......vol.02

글쓴이

조성일 [가입일자 : 2002-09-24]
내용

이건 바꿈질 초기때 기기 사러가면 기스도 안보일정도로 여유없이 흥분해서 사러돌아다닐때 이야깁니다...

바꿈질 초기때는 그냥 이 판이 그런가 보다 하고 많이 당했지요...

택배로 받았더니 엠프 노브들하나 제대로 작동되는게없고 소리도안나는것 여러개 받아봤고 턴테이블은 그야말로 쓰레기통옆에 나둬도 줏어가지도 않을만한 외관과 작동상태...

그런시절의 이야깁니다...

근데 무슨생각인지 저도 그런 턴테이블을 자랑스럽게 직거래만나서 자신있게 다음판매자에게 건내줬던 기억이 있네요

물론 산가격의 50%는 깍아서 내놔서 바로구매자가 달려들었지만 지금도 그 구매자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트럭타고나오셨는데...

그때는 저도 완전 정신나간상태로 이것저것 정신없이 구매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나중에 정신을 차리고보니 이제야 외관이 보이고 사람이보이더군요...

여하튼 이번 에피소드는 턴테이블....

판매자의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역시나 lp판 자랑 스피커자랑 ~ 재밌게 들은후...

턴테이블이 이쁘게 생겼는데 저렴하게 나온것같아 덮썩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땐 전 턴테이블이 벨트가뭔지 다이렉트가뭔지도 모를때였음...

집에와서 듣는데 무언가 이상하다...

며칠후에야 깨달은 조금 빠른속도 ㅎㅎㅎ

속도 조절도없는 턴....

음악이 조금빠르게 재생돼면 들어도 들은것 같지가 않다....

판매자는 그정도 고가의 lp판 자랑할 정도였으면 알고있었을텐데 그냥 조용히 넘겨버린것....

어쩐지 처음에 이것저것 나에게 턴테이블 지식 테스트해보더니 이걸 말해 말아 고민하다가 말안해도 모를정도의 수준임을 감지한것이다...

지금생각해도 재밌는 ....

내입장이 아니라 판매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걸 속여먹기위해 얼마나 혼자 각본을 짰을까 생각하면 미소가 지어진다

어디 턴뿐이랴~

cdp를 장거리 직거래로 사고 집에 차를 주차한후 들고 집으로올라가는데 걸려온전화...

" 말을 안했는데 엠프를 먼저끄고 cdp를끄세요 cdp먼저끄면 우~웅 심한 잡음납니다 "

마치 사소한 문제인양 전화로 알려주는센스..그집에 1시간은 있었는데 말이다 구매하면서 ㅎㅎ 장거리라 다시갈 엄두도안나고...

지나고 나서 생각하면 재밌는 에피소드지만 그땐 황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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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남 2012-06-20 12:23:35
답글

많이 그렇지요.... 한마디로 기초가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br />
하다못해.. 워크맨... 일체형 기기라도..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음악과 오디오에 익숙하다면.. 그럴 일이 별로 없지요.. 요즘은 워낙.. 컴터에서 듣는 음악에 익숙한 분들이 많아서....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조작해보고. 오디오를 상상하시는 분들도 많지요... <br />
<br />
그러다.. 어느 순간 남이 하는 하이파이 오디오라는 취미가 무작정 좋아 보여서.

조성일 2012-06-20 12:28:14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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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남님이 이런류의 답글을 달걸 예상했는데 너무 똑같아서 재미가 없네요...ㅎㅎ<br />
<br />
이종남님이 말씀하시는것처럼 그렇게 전문적으로 알필요까진 없다고 생각해요...<br />
<br />
그냥 남들 아는정도만 알면 될듯합니다...<br />
<br />
저때는 전 110v 220v도 모를때이야깁니다~<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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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이종남 2012-06-20 12:38:45
답글

전 조성일님을 두고 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br />
<br />
어렸을 때부터 제대로 된 오디오시스템을 조작하면서 음악과 친숙하게 성장한 사람은 생각보다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 여유가 생기고 괜찮은 취미 같으니까... 나중에... 오디오에 입문을 하는 것이지요........ <br />
<br />
그것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br />
<br />
뭐. 조성일님이....... 제 발 저렸다면 할말 없고요..

조성일 2012-06-20 12:40:52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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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저린게 아니고 저&#46468; 제이야기에요 ㅎㅎ<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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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현 2012-06-20 16:11:44
답글

음악에만 집중하라는 분이.....쓰는 글들을 보면 시스템 소리가 어떻고....내가 얼마나 싸게 팔았으며...어쩌구 저쩌구 해서 결론은 항상 '나는 고수다' ㅡ.ㅡ; 날씨가 참 덥네요

조성일 2012-06-20 22:35:09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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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현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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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이야기깁니다 ㅎㅎ<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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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요 덥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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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2012-06-20 22:43:54
답글

그래서 인지.. 검증하는 버릇이 생긴 듯 합니다.. 처음엔 달려가 사다가도.. 요즈음은 한번더 이야기해보고 이력도 보면서 사람까지 보게되고.. 씁슬한 얘기죠.. ㅋ

전희섭 2012-06-21 00:45:33
답글

(재승님 한달음에 달려와서 사가시던 것 같던데요~ 잘 쓰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전 워낙 무슨 행동에 옮기기 전에 정보부터 파고 드는 습성이 있어서 원글님처럼 최악의 경험은 없었습니다. 다들 좋은 분들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고등학생 시절에 앰프 하나 없을 때도, 명동 중국대사관 앞에 헌책방에서 스테레오사운드지 사들고 가다가나를 익혀가며 눈동냥을 하던 시절이 있었지요.

양호석 2012-06-21 00:46:37
답글

자신이 그토록애타게 &#52287;던 물품을 양도받을때 난 아직도 그분을잊지못합니다 뭐라도 다해드리고 싶은심정<br />
이나 제가 그분을 드릴만한게 뭐가있나? &#52287;아서 드릴려고해도 아마 그분은고사하실것 같아서 뭐라도<br />
드리고싶은마음은 진실입니다 지금 그물건은 없지만 제가 그스피커에서 이제는완전히 미련을 떨칠수가<br />
있섯스니까요

이재승 2012-06-21 01:43:12
답글

헉.. 희섭님 들켰나요? ㅋ 그래도 나름 파악했답니다.. 소상히 판매글에 설명해놓으신 거 등등.. 913은 저의 메인이 되었습니다.. 좋은 물건 감사히 잘 쓰고 있습니다^^

조성일 2012-06-21 10:00:28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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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이재승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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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그러실필요없이 가셔서 확인해봄 됩니다...저땐 저는 완전 생초보였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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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전희섭님...<br />
<br />
물론 좋은분들이 더많지요...그러나 꼭 1건이 말썽을 일으키는겁니다 ㅎㅎ<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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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석님...<br />
<br />
글쎄요...돈주고 구입하신물건인데 물론 그분이 시세의 반값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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