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에... 예술의 전당 음향감독의 인터뷰가 있었는데.. 자신들의 목표는 어떤 좌석에 앉아도.. 음량이 3dB이상 차이나지 않게 하는 것이 목표다.. 라는 말을 했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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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다시피 클래식연주는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음향증폭장치를 사용하지 않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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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폭장치를 사용하지 않고..객석 어디서나 거의 음량차이가 없게 들리게 할려면 당연히.. 반사음을 적극적
하도 오랜만에 나간 마실이다보니 정신적 충격이 너무 컸습니다. 헐헐 <br />
림스키 코르샤코프의 세헤라자데를 연주했는데 듣는 내내 편하더라구요. <br />
깔끔하고 깊이있는 첼로의 음색과 바이올린의 부드러움...<br />
과연 얼마나 더 정진해야 집에서 실연에 가까운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요... <br />
이러다가 대편성 들어보겠다고 3Way로 꽃히게 되면 정말 큰일인데 말입니다. <br />
아 이거 우째야하나요... 괜히
실연, 공연의 감동은 오디오를 통하는 것 보다는 당연히 좋지요. <br />
하지만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는 실연과 공연은 너무 제한적입니다. <br />
내 중심으로 이끌 수 있는 부분이 적지요. <br />
하지만 오디오를 통하면 내 공간으로 내가 원하는 시간에 이미 이세상에 없는 위대한 음악가들을 불러올 수 있고 저 멀리 있는 베를린 필을 바로 불러내 최상급의 연주를 들을 수 있죠. <br />
그렇기 때문에 실연에 가까운 현장감
오디오는 오디오 나름대로 실연과는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해주신 것처럼..<br />
때론 실연보다 더 좋을 수도 있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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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실제 연주도 모두 제각각이예요.<br />
연주홀에서 듣는 위치에 따라서 부드럽게 들리기도하고 귀를 때리가도하구요.<br />
연주홀의 종류에 따라 울림이 좋기도하고 울림이 없기도 하구요.<br />
(하모니아문디에서 나온 지기스발트 쿠이켄 밴드의 10장짜리 CD를 최근에
음악 감상의 정수는 연주자의 에너지를 전달받는 거라 생각합니다. 실연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죠. 동감하는 많은 옆사람의 에너지 역시 함께 전달받고요. 사랑에 빠졌을 때 처럼 가슴뛰게 하는 것이죠. <br />
실연의 경험이 많으면 오디오를 통해서도 그 감정이 이끌어 내 집니다. 사랑하는 이의 사진을 보는 것 처럼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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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성일님 연주하는 애들이 누구를 지칭하는지 모르겠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의 표현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