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에 굴러다니는 인켈 CD-8500G 라는 모델이 있어서 청계천에서 노이즈필터 AC인렛을 구입했구요.



기존 일체형 케이블을 제거하고, 시디피 뒷판넬을 오려서 노이즈필터 AC인렛을 달아주고, GRD라고 적힌 나사에 접지까지 해 주었습니다.



앰프는 피셔 250TX 이구요. (한일 트랜스 접지 없음) 인터케이블로 연결해서 들어봤습니다.



평소 좀 소란스럽게 정리가 안된듯한 시디피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노이즈필터 AC인렛 하나 달아준 것만으로 마란츠 최저가 시디피 정도 소리는 내 주는 것 같네요. 소리가 좀 날린다는 느낌이었는데 이거 인켈시디피 맞나 싶을 정도로 단정해졌네요.



의외로 소리가 들을만 해다 싶어 살짝 불만이던 메인 시디피는 팔아먹고, 당분간 이놈으로 듣기로 했습니다.



헌데 최근 스피커를 하나를 들이면서 성향에 맞는 인터케이블을 찾아주려고, 인터케이블들을 뽑고 끼우다보니 손가락에 지릿지릿한 전기가 느껴지더군요.



시디피와 앰프에 인터케이블이 연결된 상태에서는 두 기기에서 전류가 흐르는 것이 느껴지지 않구요. 시디피에서 인터케이블을 뽑아 왼손에 들고있는 상태에서, 오른손으로 시디피 샷시를 만지면 약한 전기가 느껴지고, 기기쪽 RCA 삽입부분을 만지면 좀 더 센 전류가 흐르네요. 손가락이 따끔따끔할 정도로... (3~4초 정도는 손을 대고 있을만 하지만 그 이상은 부담될 정도로 전류가 흐르네요.)



문제가 있는건가 싶어서 질문 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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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좀 장황해서 ... 요약하자면



앰프는 접지가 안되어 있구요.

시디피에 접지가 안되어 있던 것을

노이즈필터AC인렛 개조를 해서 접지를 시켰습니다.



인터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을 경우에는 앰프, 시디피에 전류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시디피쪽 인터케이블을 뽑을 때 손가락에서 전류가 느껴집니다.

인터케이블을 왼손으로 잡고, 시디피를 만지면 양쪽손가락에서전기가 느껴집니다.



이런 경우 정상인가요? 접지에 문제가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시디피 접지를 시키면서 음질은 많이 차분하니 좋아졌구요.



이런 현상에 대해서 아시는 분이 계시면 답변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