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통해 얻는 정보와 물건에 도움 받아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 초보입니다.
오늘은 스피커케이블에 대해 질문을 드리고싶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건 16awg 정도의 가느다란 주석선입니다.
자극 없고 부드럽긴 한데, 대역폭이 좁고 힘이 약해서 재미가 좀 떨어지네요.
시험삼아 굵은 카나레 동선을 물려보니 (겨우 점퍼선으로 물렸을 뿐인데도)
좀 거칠지언정, 박력은 있는 소리가 나네요.
한 달 가량의 검색 끝에, 많이 언급되는 케이블 중에선
킴버8tc나 qed은도금선(실버 스파이럴 또는 X-tube)이 어떨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 써보신 분 계시면 성향 비교 좀 부탁드리고싶습니다.
너무 막연한 질문이 될까봐 밑에 항목들을 추려봤는데,
"1. K-5, Q-4" 이렇게 점수를 메겨주셔도 좋고,
그냥 자유롭게 비교해주셔도 좋습니다.
1. 저음의 단단함과 깊이
2. 유리컵 깨지는 소리의 표현
3. 다이나믹스
4. 현악기 및 관악기의 질감 표현
5. 그려지는 무대의 넓이 및 소리들의 배치
6. 보컬이 묻히지 않고 또렷하게 들리는 정도
7. 감미로움
스피커는 패러다임 스튜디오20, 앰프는 오디오아날로그 크레센도, 청취공간은 380x270 정도의 방입니다. 80년대 팝을 주축으로, 뉴에이지, 일본음악, 클래식, 대중가요 다양하게 듣고, 헤비메탈은 듣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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