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Chord QUTE HD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6월말에 공구도 진행하고 조만간에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할 모양입니다.
http://board.wassada.com/iboard.asp?code=hifi&mode=view&num=99924&page=0&view=n&qtype=user_name&qtext=전경웅&part=av
위 링크는 5월 31일에 제가 올린 글입니다.
일단 사실관계를 제 기억에 의존하여 주욱 나열해보겠습니다. 혹시라도 틀린 점이 있다면 바로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글이 좀 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1. 5월 31일 오후에 실용오디오를 들어갔다가 후원업체장터에 뮤직박스에서 Chord QUTE HD에 대한 홍보글과 구매사이트링크가 있길래 www.musicbox.co 에 방문함.
2. Chord QUTE HD의 판매가가 150만원으로 올라와 있어서 예상보다 출시가가 저렴하다고 생각했고 바로 뮤직박스에 구매상담전화를 함.
3. 뮤직박스의 J차장이라는 분과 통화하여 카드가 140만원으로 가격을 협의하고 별도의 결재란을 만들어주어 카드결재를 완료함.
4. 주변의 지인분들에게 출시가가 상당히 저렴하고 뛰어난 스펙에 소리에 기대가 된다고 기쁜 소식을 알림.
5. 와싸다 하이파이게시판에 위 링크의 글을 올림.
6. 다음날인 6월 1일 오전에 지인에게 전화를 받았는데 가격이 150만원이 아니라 200만원으로 되어있다고 하여 뮤직박스에 들어가보니 정말로 200만원으로 가격이 올라가있어서 의아한 마음에 전화를 하여 가격이 몇시간 만에 왜 올라갔느냐라고 문의함.
7. 뮤직박스 J차장은 수입사로부터 가격지침을 새로 받아서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었다고 했고 제가 구매한 것은 차질없이 뽕뽕이로 포장하여 발송하였다고 함.
8. 200만원짜리 140만원에 샀다는 기쁨도 잠시, 오후 3~4시경에 뮤직박스로 부터 전화가 와서 수입사(케이원에이브이)의 D차장이라는 담당자가 와서 데모제품과 이미 발송한 제 제품을 택배사집하소(같은건물)에서 찾아오게 하여 전량회수해갔다고 함.
9. 이미 결재하고 택배까지 발송된 물건을 다시 찾아서 회수하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에 어긋난다고 항의를 하면서 도대체 무엇이 문제냐고 항의를 함.
10. 도대체 누가 왜 내가 이미 구매완료한 제품을 마음대로 회수해가느냐고 항의를 해보았지만 뮤직박스는 자신들도 매우 난처하다면서 오히려 제게 왜 제품구매한 것을 지인에게 말하고 사이트에 올렸냐고 그냥 조용히 있었으면 이런 문제가 없었을 거라고 함.
11. 정상적인 루트로 찾아들어가서 가격협의하고 구매를 했는데 지인에게 말하든 사이트에 올리든 그게 왜 내 잘못이 되냐고 항의를 해도 뮤직박스 J차장은 수입사에서 난리가 났고 담당D차장이 찾아와서 데모와 제품을 모두 회수해갔으며 자신들의 업체계약도 정지가 된 상황이니 이해해달라고 간곡하게 말함.
12. 더 이상 뮤직박스에 항의를 해봤자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없어서 수입사인 케이원에이브이에 전화를 하여 오디오서비스(?)담당자인 P차장과 통화를 하여 이 상황을 설명하고 구매완료되고 배송까지 보낸 것을 회수한 이유를 항의함.
13. P차장은 뮤직박스에 사실관계를 확인해보고 연락을 주겠다고 했고 그 후에 전화가 왔는데 자세히는 알려줄 수 없으나 영업담당자(D차장)가 임의로 물건을 제공하여 징계(권고사직)가 되었으며 아직 형식승인등의 절차가 끝나지 않은 제품이기 때문에 판매할 수 없는 상태이기에 회수 된 것이라고 얘기하면서 일방적으로 피해를 입은 제게 가능한 국내에서 첫번째로 테스트해볼 수 있도록 대여를 해주겠다고 하고 향후 정식판매가 될 때 구매할인을 해주겠다고 제안함.
14. 어짜피 테스트가 구매의 목적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빠르게 연락을 달라고 하고 동화를 끝낸 후에 뮤직박스와 통화를 하여 카드취소를 하고 몇가지 문의를 했으나 자신들도 난처한 상황이니 자세히 말해줄 수 없다고 하여 제가 도대체 정말 전파승인등의 문제냐 아니면 가격이 문제인거냐라고 말하니 가격이 일단 첫번째요인이라는 의사를 밝힘.
15. 6월 12일에 수입사의 P차장에게 전화를 하여 꽤 시간이 흘렀고 이미 몇 분이 테스트를 하여 리뷰글도 올라오는데 언제 테스트기회를 줄 것이냐고 문의를 하니 6월 말에 공구예정이고 그 때 전후를 얘기하길 때 그럼 초기 테스트의 의미가 없지않냐고 공구를 하기 전에 내가 테스트를 해보고 정확한 정보를 공유해주고 싶다고 하니 그러면 가능한 빨리 되도록 담당자(S팀장)에게 푸시를 하겠다고 함
16. 6월 13일 오늘 낮에 샘오디오(케이원에이브이의 직판사이트)의 S팀장에게 전화가 왔고 다음주에 제품을 2일간 대여해주겠다는 약속과 6월 말의 공구시에 제가 구매했던 금액으로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하였으며 뮤직박스와 관련된 사실내용을 다시 확인하면서 얘기를 나누는데 국내에 들어온 Qute HD가 총 5대며 3대는 리뷰어에게 제공된 상태고 2대는 현재 샘오디오(수입사의 직판처)등에서 시연테스트 중이라고 하고
17. 자신이 5대를 다 관리해오고 있는데 뮤직박스에서 없는 물건을 거짓으로 판거라고 하여 이 말이 사실이면 뮤직박스가 새빨간 거짓말을 한 것인데 정말이냐 하니 S팀장은 3자대면이라도 할 수 있으니 내 말을 믿으라고 하여 그렇다면 뮤직박스의 행위는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니 뮤직박스에 사실 확인을 하고 따지겠다고 한 후 통화를 종료함
18. S팀장의 얘기가 사실이라면 없는 물건을 팔고 모든 것을 거짓으로 얘기한 뮤직박스 J차장이 괘씸하여 J차장에게 전화를 했고 S팀장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얘기하는데 어떻게 된 것이냐고 항의를 하니
19. 뮤직박스의 J차장은 뮤직박스에 테스트용 데모가 있고 실물건은 없었지만 그 실물건의 재고가 뮤직박스의 근처에 수입사의 물류창고가 있어서 실제 물건을 6월 1일에 출고 받아서 포장하여 송장까지 붙여서 택배집하소에 준 것은 명백히 사실이고 자신은 거짓을 말한 것이 없다고 했고 서울전자도 물건을 팔았는데 우리가 고객에게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지 않냐면서 하소연을 함.
20. 잠시 후에 수입사의 D차장이라고 하면서 전화가 옴. 권고사직되었다고 들었는데 무슨일일까 의아해하면서 통화를 하는데 자신이 뮤직박스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서 테스트해보라고 데모를 준 것 뿐인데 다음날에 물건을 팔았는데 어떡하면 좋겠냐고 뮤직박스에서 연락을 받아서 아직 전파승인등도 안된 것인데 팔면 안된다고 바로 가서 회수해 왔다고 얘기하면서 자신은 멀쩡하게 회사에 근무하는데 권고사직당했다고 왜 말하고 다니냐고 제게 항의를 하면서 (기본적으로 말투와 태도가 공격적이고 거세어서 저도 말이 좀 거칠어짐) 본질을 흐리길래 일단, 징계(권고사직)은 내가 들었기 때문에 담당자와 통화할 때 언급한 것이라고 하니 누구한테 들었냐고 따지는데 순간 누가 말했었는지 헷갈려 하니 제게 누가 말했는지도 모르면서 허위로 회사 잘 다니는 사람 권고사직되었다고 말했다고 저를 몰아가며 P차장에게 들은 거 같다고 하니 P차장을 바로 바꿔주는데 P차장은 이전 통화의 친절한 태도는 사라지고 자신은 그런 얘기 한적이 없다고 하여 본질을 벗어난 얘기지만 이 것은 나중에 정 밝히기 어려우면 통화기록 뽑아보겠다고 하고 이 점을 D차장에게 말하니 빈정거리듯이 통화기록 뽑아오라고 얘기함.
21. D차장과의 통화는 상당히 불쾌하여 본인의 기분과 말투도 곱지 못했으며 중요한 것은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느냐 누가 소비자(본인)을 우롱하는 것인가이기 때문에 권고사직건은 일단 따로 이야기 하자고 얘기하고 뮤직박스의 말과 당신들(수입사)의 말이 다르니 이 부분을 명백하게 가리고 싶다고 얘기하니 D차장은 지금 뮤직박스로 갈테니 3자가 얘기하자고 오라고 함.
22. 거짓말을 누가 했는지를 확인하는데 내가 굳이 갈 필요가 뭐가 있느냐 당신(D차장)이 뮤직박스에 가서 한 자리에서 나한테 전화를 해서 확인을 해주면 될 것이 아니냐고 하여 그렇게 하기로 하였고 이제 데모대여를 받는다던가 애초의 구매조건으로의 할인조건등 다 필요없고 거짓을 일삼고 소비자를 우롱하는 자가 누구인지 확인을 한 후에 이를 공개하겠다고 말하니 D차장은 빈정거리듯이 어떤 댓글이 달릴지 기대되네요라며 전화를 끊음
22-1. 전화를 끊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권고사직은 P차장이 해준 것으로 기억이 남(당시의 전후사정을 되씹어보고 이를 옆에서 들었던 지인에게 물어보고 재차확인함)
23. 이상한 점은 D차장이 저한테 뮤직박스에 먼저 연락하지 말라고 했고 하여 서울전자 사이트에 들어가서 198만원에 판매 중인 QUTE HD를 확인하고 문의를 하니 현재 물건이 없어서 보름 후에나 판매가 가능하다고 하여 현재 물건도 없는데 왜 올려놨냐고 하니 초기에 데모를 받고 물건도 1대인가 판매를 했는데 갑자기 판매중단및 재고회수(?)를 당하여 못팔고 있다고 함.
24. 두어시간 후에 뮤직박스 J차장에게서 전화가 왔고 D차장과 함께 있다고 하여 그러면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얼른 확인해보라고 하니 이래저래 말을 돌리길래 J차장에게 D차장은 물건 팔라고 준적이 없고 테스트해보라고 데모만 줬는데 다음날 물건을 팔았다는 전화를 받고 이 상황이 발생했다고 주장하는데 맞느냐? 뮤직박스가 물건도 없는데 허위로 판 것이냐? 하니 기존의 자신의 말이 맞다고 실제 택배송장까지 붙어있는 것(제게 발송한 것)을 D차장이 회수해 간 것이라고 기존의 주장을 반복하길래 아니 지금 함께 있으면서 서로 다른 소리를 하냐고 얼른 둘이 확인하여 말하라고 하니 D차장이 전화를 인계를 받았고 자신은 물건 팔라고 준적이 없고 데모만 제공했을 뿐이다라고 같은 얘기를 하길래 아니 당신도 지금 둘이 같이 앉아서 왜 다른 얘기를 하냐고 누가 거짓말을 했는지 말하라고 요구함.
25. 뮤직박스의 J차장이 전화를 인계받고 그냥 자신이 잘못한 것으로 정리해야할 것 같다고 하며 수입사와 업체의 관계에서 자신이 매우 난처하다고 하면서 죄송하다고 조용하고 간곡한 말투로 얘기를 했고, 본인은 당신의 말대로 서울전자에도 확인을 해보니 같은 상황이 있었던 것을 알았고 나는 이미 수입사인 케이원에이브이에서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다고 얘기해주었고 뮤직박스의 안타까운 처지를 공감한다 그리고 소비자를 거짓말로 우롱하는 등의 이런 횡포를 하는 작태를 공개를 할 것이니 D차장에게 그렇게 전하라고 했고 애초에 본인(D차장)이 영업을 적극적으로 해보려다가 생긴 문제를 거짓으로 둘러대고 회피하여 이런 상황에 왔고 소비자를 공격적인 태도와 비아냥거리는 그 태도는 분명 반성하고 바꿔야하는 것이니 D차장에게 전하라고 말하고 통화를 종료.
많은 말이 오간 건이라 제 생각을 풀어 쓰면 오해의 여지도 있고 하여 순서대로 가능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이 사건(?)을 적어보았습니다.
6월 말에 샘오디오에서 Chord QUTE HD를 공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전에 분위기도 띄울 겸해서 리뷰를 돌리고 있는 중이어서 시연회나 개인사용기를 통해 Chord QUTE HD에 관한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저는 금적적으로 손해는 보지 않았습니다. 그냥 결재했다가 카드취소가 되었을 뿐이니까요. 그렇다면 저는 아무런 손해를 보지 않았을까요?
사실 제가 항의를 한다면 직접 대상자는 뮤직박스입니다. 제가 정신적이든 계약위반에 대한 금전적인 부분이든 항의를 한다면 뮤직박스에 해야겠지요. 그러나 갑과 을의 관계에서 수입사와 일선판매처 간의 관계를 고려해 볼 때 비난과 비판은 바로 거짓말을 일삼은 수입사(직원들)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금액이라는 얘기(뮤직박스의 j차장)가 의미 심장합니다. 일선업체에서 카드가 140만원에 판매할 수 있다면 과연 수입사의 수입원가는 얼마인가? 카드가 140만원에도 팔 수 있었던 것을 아니 애초에 광고한 150만원에 팔 수 있었던 것을 거짓말을 둘러대면서 중지시키고 200만원으로 가격을 올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6월 말의 공동구매가격대를 제가 알기로는 200만원에서 10~15만원정도 빠지는 선이라고 들었습니다.
저는 수입사가 얼마의 마진을 획득해야 정당한 지 잘 모르겠습니다. 10만원짜리 수입해서 20만원에 팔든 100만원에 팔든 재주껏 팔면 될 겁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았던 Chord QUTE HD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테스트를 해보겠지만 지금 당장은 그냥 그렇습니다.
오디오보다는 사람이 우선인데 그쵸? 일단 기분 상한 제 마음부터 좀 달래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