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사용하던 LG G4가 통화음이 잘 안들리는 경우가 많아, 그동안 눈여겨 보던 샤오미 미맥스2로 갈아탔습니다.
G pro 부터 줄 곳LG만을 사용했는데, 다른회사 그것도 샤오미로 넘어갈 생각은 전혀 안했다가,
집사람이 장모님 전화 바꿔드린다고 화웨이폰을 매장에서(공짜폰..) 샀는데, 설정이니 좀 해주다보니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그래서 기왕이면 좀 크고, 배터리 오래가는 것을 찾아보니... 미맥스가 있더군요.
그런데 곧 미맥스2가 출시된다하고 하여 기다리다가 이번에 출시된 것을 보고 바로 직구대행으로 구했습니다.
관부가세, 배송료 포함 총 구입비가 30만원 정도...
지금은 28만원에 케이스나 다른 악세사리까지 포함해서 주네요... 몇일만 더 참았어도 됐는데 ㅋ
후기를 간단하게 쓰려고 했는데 배경설명이 좀 길었네요...
일단 화면사이즈... 엄청 큽니다. 6.4인치~기존 G4와 비교해도 그렇고, 집사람이 쓰는 아이폰6하고 비교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아이폰6는 세로길이와 미맥스2 가로길이가 엇비슷할 정도에요. 가장 걱정했던 것은 바지주머니에 들어가느냐인데... 두께가 G4에 비해서 훨씬 얇아서(아이폰6와 비슷) 잘 들어갑니다. 하지만 반바지에 넣으니 자꾸 나오려고 해서 캐주얼 차림에 문제가 될 것 같긴 하더군요. 한손으로 조작할 수 있는 옵션이 있는데 사용하지 않으려고요. 써보니 한손으로 조작하다가 쉽게 떨어뜨릴 것 같네요 ㅋ
배터리... 최대 장점입니다. 무려 5300~ 처음 미맥스2 받아서 충전되어있는 상태에서 30분정도 더 충전하고 3일(만2일)을 썼는데 배터리가 30%정도 남았습니다. 유심칩 옮기기 전이라 와이파이로 기존 어플들하고 데이터 깔면서 나름 계속 만지작 거린건데도 여유가 있습니다. 오늘도 완충상태에서 나왔는데 현재까지 7%입니다. 충전도 퀵차지3.0을 지원해서 빠릅니다. 갖고다니던 보조배터리는 쿨하게 집사람에게 줬습니다 ㅋ
기본성능.. 속도 등~ 새폰이다 보니 아무래도 쾌적한 상태라서 그럴수 있지만 제가 쓰기에 조금도 갑갑함이 없습니다. 게임을 안하기 때문에 고사양이 필요없기도 하지만 용량큰 문서 몇개 열어보고 했는데 반응도 좋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어플들을 거의다 깔았는데 호환이 안되는 것도 없습니다.
카메라 성능... 어차피 큰 기대를 안했기에 실망도 없지만 낮에 찍은 사진들은 나쁘지는 않습니다. 각 사 플래그쉽 특히 아이폰과는 비교하기 어렵고요. 그냥 찍을만은 합니다. 이것도 전작 미맥스보다는 많이 좋아진거라고 하네요~
내장메모리.. 출시된 것은 64기가와 128기가로 나왔는데요. 한 7만원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micro SD를 지원하고 있어서 64기가를 선택했는데, SD를 사용해서 부족함은 없습니다. 특히 제조사가 먼저 깔아놓은 어플이 참 단조로워서 이것도 깔끔하니 좋더군요. 쓰지도 않는데 지워지지도 않는 어플들 많지 않습니다.
사운드, 화면공유 등은 아직 사용을 안해봐서 모르는데 차량 블루투스와 PC화면 공유는 잘 됩니다.
지문... 지문인식도 지원합니다. 은행, 카드 관련 어플들 지문인식 지원되니 편하더군요.
총평: 중국에서 삼성, 애플이 밀리는 이유가 이해된다... 플래그쉽보다는 떨어져도 적어도 값어치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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