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개방할 때에 제 파워앰프를 가져가서 와싸다 청음실의 앙코르 225를 소스와 프리로 PSB T3와 물려서 들려주곤 합니다.
T3 자체가 미국본토 800만원 이상의 플래그십이고 좋은 앰프를 물렸으니 대단한 소리가 나오죠. 특히 OST와 같이 공간을 장악하는 장르에서는 발군입니다.
DVDPrime에 PSB T3 "소름이 끼친다는" 극찬이 올라왔더군요. 제 집에서도 같은 파워에, 같은 앙코르에, 같은 T3를 즐기고 있는데도 와싸다 청음실에서 소리높여 들은 킹덤 오브 헤븐은 이 분의 표현대로 죽여준다고 느꼈습니다.
조용히 듣던 한 분(역시 DVDPrime 회원)은 밸런스케이블 구입하러 왔다가 T3 사가게 생겼다고 하더니만 정말로 사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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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제 방문해서 T3 구매했습니다
원래는 밸런스케이블 사러갔는데, 청음하고
꽂혀서 그냥 질렀습니다
혼자 설치하긴 어려울거같아서 아직 설치하진않고 작은방에 놔두고 있는데, 어서 설치하고 들어보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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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DVDPrime에 올라온 글, 소름이 끼친다는 글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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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청음실에서는 포칼 아리아 948, 936과 PSB T3를 들었습니다. 가장 먼저 948 들었는데요 풍부한 저음이 좋더군요. 잘 모르는 제가 들어도 울림있게 좋은 소리가 나더군요. 다만 사이즈가 매우 커서 디자인상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936이나 926이 너무 예쁘게 나온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948을 듣고 바로 들어서 그런가 936은 저음에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마 코러스 7시리즈를 듣고 936을 들었으면 좋게 들렸겠죠?
가장 인상적으로 들은 것은 T3입니다. 와... 물건이더군요. 다른 스피커들은 들으면 "좋다" 혹은 "이것보단 이게 더 좋다" 이런 식의 비교였다면 T3는 첫 음이 나오는 순간 "죽여주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소름이 쫙~ 올라오더라고요.
풍부하다못해 넘치는 저음이 주는 스테이징감은 짜릿 하더군요. 진짜 조금 놀랐습니다. 막연히 제가 생각하던 좋은 스피커는 이런 소리를 내 줄꺼야 라는 기대감을 처음으로 충족시켜준 스피커가 아닌가 싶습니다. T3가 가정집에 놓기는 어려운 사이즈의 스피커라 설명해 주시던데 T3 듣고 싶어서 단독주택 이사가고 싶더라고요. (와이프도 후에 단독주택 넘어가게 되면 꼭 T3 사자고 하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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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싸다 청음실에서 샤오미 스마트폰으로 녹화했는데, 역시나 제 음질이 전해지지 않는군요.
현장에서는 쿵 떨어지는 저음과 방안을 장악하는 음장감이 대단한데 그대로 전할 수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스마트폰에서 한번 왜곡되고 여러분의 기기에서 다시 왜곡되겠지만 그래도 약간의 느낌은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열악한 음질이지만 소리 높여보여서 즐겨보세요.
T3는 파란 종이표식 아래에 있는데, 동영상에서는 다른 스피커에 가려서 안보입니다. 그리고 잡음은 제 스마트폰 잡음입니다.
먼저 Crusaders 입니다.
그리고 Light of Life입니다.
제목
오세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