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JBL 랜서101(C56)을 쓰고있다는건 이미 익히 아시는분은 아시겠고 모르시는분은 모르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ㅡㅡ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시는 JBL C시리즈 스피커의 특징은 조금은 투박하지만 고전적이고 풍부하며 호방하다는 평이죠
헌데 이번참에 그런 이미지가 한번에 날라갔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50살먹은 녀석이라 넷웍의 부품들 특히 콘덴서가 이미 수명이 다해서
마치 수명이 다된 필터가 달린 정수기에서 물은 나오되 오염된물을 내보내는것처럼 의미가 상실되죠
그래서 엔지니어인 지인께 찾아가서 넷웍(LX10)을 열고
콘덴서를 용량을 계측해보니 이상할정로로 수치가 정상이었습니다
그래도 반신반의한 상태에서 일단 부드러운 성향의 에어로복스로 교체하였고
저항도 보니 전주인께서 싸구려 저품질 국산으로 교체해놓으셨더군요 ㅜㅜ
해서 원래 스팩인 고가의 독일산 저항으로 교체를 해서 집에와 끙끙대며 설치를 해서 들었습니다
갑자기 오래전에 지인과 JBL앰프로(티알이지만 진공관소리) JBL랜서101을 구동했을때 느낀점이 생각납니다
제작자가 튜닝포인트를 미국스타일이 아니라 혹시 독일스타일을 추구하지는 않았을까하는 의구심이었습니다
신품콘덴서로 바꿨기때문에 에이징이 않되 경질의 소리가 나올줄알었건만
왼걸 피아노 페달소리까지 들리고 비올라의 현이 긁키는 소리까지 들릴정도로 정교해져서 하이엔드적이면서도 빈티지의 깊은 소리가 아우러져 쏫아져 나옵니다
Ps)프리가 없이 파워앰프만 물려서 들어본 환경이었고
설치할때 끙끙댄 이유는 내부배선재를 두꺼운 트랜스페어런트의 상급선재로 바꿔논 상태라
선재가 두꺼워 넷트웍에 들어가질 않아서였습니다(두번째 사진 참조)
다음번엔 넷웍의 콘덴서를(12up) 젠센 최상급으로 교체해볼 예정입니다 가격을 알아보니 한조에 90만원 허거덕∼
http://www.microsofttranslator.com/BV.aspx?ref=IE8Activity&a=http%3A%2F%2Famp8.com%2Famp-etc%2Fetc%2Fjbl-lx1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