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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를 순수하게 마주하기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4-10-21 16:17:34
추천수 26
조회수   2,287

제목

오디오를 순수하게 마주하기

글쓴이

홍지성 [가입일자 : 2009-01-31]
내용












120,878   기존의 포맷과 요즘의 포맷은 다르다   홍지성    

.

.

.

거듭 말씀드리만 오디오라는 것은 여정이고

그 과정에서 체득하며 판단하는 기준과

저마다 중시하는 조건이 다를수 있습니다.

 


그러니 본 게시글 역시 오디오를 생각하는

저의 기준과 조건을 말씀드릴 수 있는

체득에서 비롯되었음을 명시합니다.




상기 링크의 댓글 중에서 어느 회원님께서 언급해주신 '파동 에너지' 는

아날로그 형태로 존재하는 자연의 소리나 악기, 가수 등의 소리입니다.

이를 디지털 형태로 기록한 대표적인 포맷이 바로

CD 규격의 음원/음반, Mastering 규격의 음원/음반 일 것입니다.

 


아날로그 형태의 소리를 디지털 형태로 기록하는 것은

곧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시킨다는 의미입니다.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여 컴퓨터나 디지털 장비에

기록하는 장치가 바로 ADC 인데 레코딩에서 가장 핵심적인 장치이기도 합니다.




어떻게든 일단 제작이 완료된 음원/음반이 가진

재생 주파수 대역이 고르게 레코딩이 잘 되었다고 할지라도

이를 온전하게 재생을 해내는 기기로는 하이파이 오디오가 가장 유리할 것입니다.



하이파이 오디오에 남다른 열정을 가진 애호가 분이 아닌

보편적인 오디오를 사용하는 일반인 분이 접하기로

일단 이나저나 분간이 안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지사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나저나 도대체 뭐가 좋은 음원/음반인지 분간이 되건 안되건

음원/음반 자체가 The Loudness War 의 일환으로 과도한 음량 마스터링을 거쳤다면

이는 애초부터 보편적인 오디오를 사용하는 일반인 분을 타겟으로 제작을 한것이 사실이라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싶습니다.

 


특정 오디오 브랜드의 특색이 반영된

심지어 특정 음악장르에 특화된 오디오 기기라던가...

소위 빈티지라는 타이틀의 그 당시로서는 명기였으나

부품이 열화되어 쭉정이만 남은 소리를 가진 오디오 기기라던가...

이들은 좋게 말해서 음색적인 측면에서 흔히들

"음악적이다." 라고 말씀들 하시지요.




순수하게 오디오 자체 출력 게인이 출중하다던가...

오디오 자체 해상력이 탁월하다건가... 하는 와중에

순전히 음악적인 요소를 배제하고서라도

가장 먼저 우선시 되어야 할 것들이 무시되는 형태가 다름아닌

음원/음반 소스에 가하는 업샘플링 (=리샘플링) 이자

다름아닌 왜곡이라 판단합니다.

 


우숩게도 <음량>에 현혹되고 <음색>에 현혹되고 <왜곡>에 현혹되고

그 누가 뭐라고 하던지 개개인의 선택이자 취향이라고도 볼 수도 있으니

이것은 어쨌거나 개개인이 판단할 몫이겠죠.



이러한 와중에 순수한 소스가 가진 의미 만큼이나 그 무엇도 아닌

순수한 오디오가 가진 능력으로 풀어내야 마땅하지 않겠나 생각하지만

이 또한 저의 사적인 견해일 뿐입니다.

 


저라는 사람은 오디오라는 것이

순전히 음악을 위한 도구이기 앞서

기쁨과 위로의 매개체라고 생각하기에

제가 음악을 사랑하고 오디오를 좋아하는 만큼

오디오를 보다 순수하게 마주하고 싶은 마음인 것입니다.




저마다 주어진 오디오의 성능이 어떻거나

일단 주력으로 다루는 소스가 허접이면

허상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여지가 생깁니다.

적정 수준의 오디오 그레이드에서 만족할 수 있다면

소스가 허접이라 할지라도 음악 소리 자체로도 만족이야 되겠지요.

 


아닌게 아니라 오디오 입문자 분들을 비롯해서

이제 막 오디오에 귀가 트이고 계신 초·중급자 분들의 생각을

이곳을 통해서 곧잘 접하게 되는데 그분들의 생각으로

매번 저 역시 동질감을 느끼게 되는 기회가 종종 있습니다.



이제 좀 심도있게 들여다 보고 들을수 있을것만 같은데 라는 생각과

저마다의 사정으로 어느덧 서브 오디오가 메인 오디오가 되어버리기도 하지만

이조차도 만족할 수 있는 경지에 달하여 단점을 캐치하지만 더 이상의 분석은 관두고

음악에 집중하며 느껴보는 여유는 저 또한 거듭하는 일이라서 동호인으로서 잘 알고 있습니다.

 


누가 뭐라던지 내가 좋다는데 뭐가 대수냐는 단정 보다는

자신과의 생각과는 다른 의견을 가진 동호인도 계시다는 것과

누가 얘기하면 그게 무엇인지 뭐가 다른건지 마주 해보는

자세로 거듭날수 있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라여 보겠습니다.

 


끝으로 제가 존경하는 위인 퇴계 이황 선생께오서는 생전에 이런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만 가지 이치, 하나의 근원은 단 번에 깨쳐지는 것이 아니므로

참마음 진실 된 본체는 애써 연구하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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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h12044@hanmail.net 2014-10-21 16:57:44
답글

홍지성님 글에 글 한번 써봅니다.
퇴계선생의 저 말씀을 저도 상당히 좋아라 합니다. ^^
오디오가 아니고. 음악적 감상의 기준으로 보자면.
제 입장에서는 이런저런 기본적인 셋팅을 갖춘 후에...
(어디까지나 셋팅을 하는 기간에는 분석적일수밖에
없다는게 제 생각인데요 -.-;; )
일단 대략 갖춰졌다 싶을때는 어떤 음원이 됐던지 간에
그저 편리하게 듣고 즐기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요즘은 거의 그런 시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홍지성님 글이 조금은 어렵지만 공감하는 바입니다. ^^

박전의 2014-10-21 17:05:46
답글

저도..갈수록..지성님..글에공감이..커지는데..
특히..야마하ns10모니터스피커긑은류를..점점..더..높게평가를
하고있습니다..물론..앰프와..소스..케이블링은..제취향이
가드감겨져있습니다만...오히려..스픽이..자기색깔이..
강하면..100가지..트윅이..다.허무하더라구요..
이상..바보답글이었슴돠..쿨럭...

김기덕 2014-10-21 17:25:51
답글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의 본질에 접근하고자 하는 열정... 깊이 공감합니다

김태훈 2014-10-21 17:35:38
답글

또 오디오 예기지만 심 380d 들이고 나서

음악에 몰두하게 되었어요~

서태지 9집 무한감상 중입니다..^^

물론 앨범도 샀지요 하핫~!!

김호영 2014-10-21 20:21:02
답글

무엇이든 몰두하고 좋아하게 되어 이해의 폭이 넓어지면, 아는 만큼 보이고, 들리게 되는 법이지요.
그리고 이해의 폭이 늘어나 알게되는 즐거움은 다른 사람과 나누면 배가 되는 법이겠죠.
오디오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음악이 좋아서 듣다가, 오디오적인 쾌감을 발견하면
음악 '감상'의 새로운 즐거움이 열릴겁니다.
홍지성님의 '오디오를 대하는 순수한 자세'는 저런 즐거움을 다른 분들도 함께하면 좋겠다는 마음의 발로이겠죠.

그런 이해속에 홍지성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김수웅 2014-10-22 03:22:54
답글

오디오에 있어서, 그나마 객관적인 자세를 취할수 있는게 소스기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음색인지 음질인지 애매모호한 결론을 내리는 경우가 빈번한 경우도 많죠.
특히, 케이블 같은 경우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아날로그의 내공이 심오한 엘피는 둘째치고라도,
용량으로 승부를 가리게 되는 시디관련된 플랫폼들은..
결론이 쉽게 나는게 당연한건데,

이런 부분들 조차 구분 못하시는 분들이,
하이파이라는게.. 도금하나 해놓고 숫자 단위가 바뀐다던지,
부품 몇개 바꿔놓고, 애물단지 고물에서, 천상의 소리로 바뀌는 걸
믿는 분들이 많다는게 신기합니다.

가끔 보면.. 제가 도를 닦는건지, 음악을 들을려고 하는건지 구분 안갈때가 많아요..
워낙 이런분들이 많아서요

정성엽 2014-10-22 11:11:55
답글

저는.....음악을 좋아하는 만큼, 오디오 자체가 취미가 된 것 같습니다.

오디오 뿐 만 아니라 살아가면서 아주 많은 분들이

다름과 틀림을 혼동하여 본인의 가치관을 강요하시는 경우를 보게 되네요.

조금만 물러서면 서로 대화가 될 터인데......^^

글 잘 읽었습니다.ㅎㅎ

석경욱 2014-10-22 13:13:21
답글

열정을 가지고 진지하게 대하는 뭔가를 저는 더 이상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좋게 말하면 집착이 없다고 해야할까요?
오디오를 집적거려 보았으나 실용론이 맞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니 그냥 장난거리 정도로 되어버렸습니다.
저처럼 식어빠진 사람이 홍지성님 처럼 심각한 분을 보면 좀 이상합니다.
퇴계선생의 말씀 좋았습니다.

최학성 2014-10-24 05:11:39
답글

저도 오버샘플링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나 과거에 DVD 화질을 업샘플링으로 해주면 그나마 좋아진다는 비디오 업계의 제품들은 존재했습니다
이번에 NAD 390DD direct digital amp를 구매하고
전세계 리뷰를 수백가지 읽어보다가 네덜란드의
제법 고가제품을 오래 사용하신 분이 올린 글을 발견했습니다
그분도 390DD를 오래 사용하면서 음질을 최상으로 테스트 중이십니다
그런데 나드 제품 정보에는 내장된 내부 DSP chip이 35 bit/108 MHz architecture of the Zetex ( now CSR owned ) 이며 실제 앰프내부에서는
844KHz PWM 처리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앰프내부의 시그널 처리능력이 충분히 여유가 있는 NAD 390DD에
한해서만은 본래 녹음 데이터가 44K였지만 그냥 소프트웨어 가지고
192K로 뻥튀기를 해줘도 AES EBU 단자로 보내주면
390DD가 충분히 받아서 내부 844K로 처리하므로
나름대로 음질이나 음색이 긍정적인 향상이 가능하다는 의견입니다
제가 나중에 실제로 테스트해보고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도 더블 블라인드가 아니면 과학적의미가 없다라는 회의주의자입니다

디지털케이블 튜닝도 별로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엄청난 내부 시그널 대역폭이 넘쳐나는 제품에서는
1080해상도에 480을 업스케일링하는 것같은 효과가 발생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물론 디더링이나 보정하는 알고리즘이 추가되어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힘들게 192K를 간신히 처리하는 시스템에 굳이 업스케일 지터까지 공급하는건
비정상적인 실험이라고 동의합니다
그런데 384K까지 넉넉하게 처리가 되거나 심지어 내부에서는 무조건
844K로 변환해서 증폭하고 아날로그 출력하는 390DD에서는
실험해볼 만한 조건은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디스플레이에서는 4K가 화두입니다
그런데 정작 소스가 없어서 1080을 업스케일해서 사용합니다

오디오 장치도 하드웨어는 굉장히 발전하였지만 저장 용량과
처리속도 문제로 고해상도가 제한되고 있습니다
물론 눈의 레티나 감각해상도와 귀의 감도는 차이가 있습니다
청각이 얼마나 예민한지는 과학적 실험데이터를 더 찾아봐야 겠습니다

저역시 장사꾼들이 디지털 전송 케이블로 검증되지 않는 저역의 단단함이니
고역의 청명함 어쩌고 하는거에 대해서는 비판적입니다
구현 원리를 설명도 못하면서 들어보면 안다고 하는건
올드 스쿨 레토릭이라고 하내요

하여간 DDC에 오버샘플링 기능을 왜 장착해서 판매하는지
844K로 증폭하는 390DD에서 검증해보겠습니다

저는 USB 케이블 스웨덴 말레나 3미터 쓰는데 더 좋은거 사라고 권장해서
차라리 FiiO X5 Digital Audio Player사서 SPDIF출력으로 내장 메모리에서 직접
192K로 직결해서 390DD에서 배터리 재생하는 신호를 받아서 증폭합니다

이런 상태면 USB 케이블의 노이즈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하여간 충분한 처리능력이 되는 시스템에서는
무의미한 업스케일링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지 실험해 보겠습니다

홍지성 2014-10-24 17:37:36
답글

http://www.wassada.com/bbs_detail.php?bbs_num=120947&tb=board_hifi&id=&num=&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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