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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쇼 관람기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8-31 19:50:50
추천수 57
조회수   2,840

제목

오디오쇼 관람기

글쓴이

윤규식 [가입일자 : ]
내용


코엑스에 다녀왔습니다. 2시간 정도 둘러보며 세계적인 명기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는 점이 일요일에 1만원을 투자하고 나가볼 가치가 있었습니다.





진공관 앰프로는 올닉이 가히 세계적으로는 톱클래스에 속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감한 물량투자로 만들어내는 진공관의 음색이 가히 일품이더군요.



새로운 모델들이 많이 보였는데 기존 하이엔드 제품들을 압도하기에는 부족했다는게 전반적인 인상입니다.





스피커로는 마치코, MBL, ATL이 최근 스피커 기술의 트렌드를 반영하듯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명기로 칭송받는 B&W 800d는 왠지 구시대의 유물처럼 보이는 것 같더군요.

제프롤란드의 최상위 기종들과 물려있는데도 전술한 스피커들과 비교하면 뭔가 인공적이고 중저역이 비어있는듯한 소리를 내주었습니다.



윌슨오디오의 알렉시아는 엄청난 음량과 박력에도 불구하고 고역에서 피곤한 음색이 강조되는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음량을 너무 크게 한 이유도 있지만 우퍼의 한정된 크기가 공간을 장악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더군요.



모델명은 기억이 안 나지만 유니트가 흰색으로 되어있는 마르텐 스피커는 인상적이었습니다. 크지않은 유닛들에서 쏟아져 나오는 음량도 일품이지만 어느 대역도 피곤하지 않고 부드럽고 자연스럽더군요.



마치코는 시종일관 <나는 원음을 재생하는 토종 미국산 스피커다>라고 자랑하듯 자연스럽고 박력있는 음악을 쏟아내주었습니다.



ATC100은 12인치가 넘는 우퍼가 공간을 장악하더군요. 역시 ATC이 최상위 기종다웠습니다.



MBL의 경우 억대가 넘는 시스템이 압도적인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만 주최한 업체의 운영이 좀 미숙한 것 같더군요. MBL의 장점은 실제 공연 공간을 옮겨다 놓은듯한 현장음의 정확한 재생인데 시연해준 음악들이 영 아니었습니다. 그냥 이어폰으로 들어도 별 차이없는 조악한 음원들을 틀어주어 장비가격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중간중간에 오디오와 음원에 대해 설명을 곁들이는데 시간이 아깝더군요.



차라리 샘플링 CD를 계속 틀어주어 다양한 음원을 들려주는게 좋을듯 싶었습니다.

MBL을 들어본 기회 중에 가장 실망스런 시연회였습ㄴ다.





앰프의 경우 신제품에서 특별히 두드러진 제품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패스의 경우 역시 훌륭한 앰프라는 것을 확인했고 골드문트는 역시 자연스럽고 고급스런 소리를 내주더군요.



이번 전시회의 그랑프리는 마르텐 스피커와 패스 앰프라고 생각합니다.



오디오 기술은 왠지 더이상 발전하지 않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 하루였습니다.



바이앰핑으로 물려논 제 JBL4345 스피커를 넘어서는 소리를 들려주는 스피커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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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좌진 2014-08-31 19:55:46
답글

아깝네요. 저한테 맞을 기회가 있었는데

윤규식 2014-08-31 19:57:09
답글

메리디언 이야기를 빼놓았군요. 가격대 성능비를 따지다면 메리디언의 프로세서와 스피커가 최상의 선택으로 보였습니다.

다른 브랜드들은 1억원 수준으로 조합해야 나오는 수준의 소리를 메리디언은 반 값이하로 구성이 가능하더군요. 소리는 나무랄 곳이 없었습니다. B&W보다 메리디언이 영국의 오디오를 대표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홍지성 2014-08-31 20:32:10
답글

주접 싸고 있네

홍지성 2014-08-31 20:33:17
답글

http://www.wassada.com/bbs_detail.php?bbs_num=152931&tb=board_free_pds&id=&num=&pg=

http://www.wassada.com/bbs_list.php?tb=board_freetalk&search_mode=ok&id=&happy_board_search_fields%5B%5D=bbs_title&happy_board_search_fields%5B%5D=bbs_name&search_bbs_date=180&happy_board_keyword=%EC%9C%A4%EA%B7%9C%EC%8B%9D&x=22&y=8

김수웅 2014-09-01 00:29:33
답글

홍지성님 여전히 활발한 활동하고 계시는군요 `_`

홍지성 2014-09-01 01:49:43
답글

김수웅 회원님 어쩌다 그렇게 되었네요.
지난 게시물과 댓글들이 삭제된 것은 여전히 아쉽게 생각합니다.
저의 부족함이 남아 여러분에게 도움 되지 않을까 싶어 즐거운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웅현 2014-09-01 05:13:54
답글

먼젓번 글도 그렇고 이글도 참 묘하게 별로 길지도 않은 내용중에서도 앞뒤가 안맞는군요..이거 정말 본인의 감상이 맞습니까?참 묘한 표현들을 하시는군요.



4345를 바이앰핑하고 있으신가요? 무슨 앰프로 하니 잘 먹던가요? 크로스 오버는 어떻게 해결하셨는지요?

먼저번에 4345에 하이페츠의 샤콘을 올리셨다고 했죠. LP로 올려본겁니까?

어디서 구하셨는지 공유좀 해주심 안될까요?

이재승 2019-10-17 18:46:13
답글

5년후 위 글을 보니..
지극히 개인적인 취미에 의견을 달고 싶어졌습니다.
제가 20년간 수많은 조합과 연결로
음악들을 감상해 왔지만
JBL만큼 정돈안된 소리도 없다싶어
아예 고려대상에서 빼버린 메이커인데..
님에게는 최고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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